취업 후 반년 간의 근황

어느덧 첫 회사에 취업 한지 반년이 지났다. 회사에 입사한지 6개월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회사 생활이 어떨지,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어떤 일을 할지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전혀 들지 않는다. 회사 생활이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에는 사회 초년생으로 적응하기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잘 적응 한 것 같다.

배운 것

스프링 개발자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많은 백엔드 기술을 사용 중이다.

자바 스프링만 해왔기 때문에 다른 언어 ,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이라고 해야할까 막연한 두려움이라고 해야할까 고민되는 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백엔드 프레임워크만 세 개를 사용하고 있다. :)

• 스프링
• 노드 - nest js
• 파이썬 - fast api

언어를 하나 잘 팠다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사실 방언을 익히는 수준에서 빠르게 처리가 가능하다. 자바를 base 로 이게 왜 돼?가 나오는 것을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기술의 장 단점으로 느낀 것은

스프링

장점 : 사실 상 앱 내에서 많은 솔루션을 구축 할 수 있다.
단점 :

• 스타트 업이 사용하기에는 리소스를 너무 많이 잡아 먹는 다. 컴퓨팅 자원... 정말 전통적인 방식으로 서버 리소스를 잡아야 한다.
• 현재 회사에서 aws 기반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데, 빠른 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스타트업에서 빌드 시간 , 배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추가적으로 warm up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린다.
• 현재는 특정 프로젝트 외에 사용처가 적은 편 :(

노드 - nest js

장점 :

• 스프링과 유사하다, 앵귤러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프레임워크라고 한다. 따라서 객체지향적이고 앱 내에서 제공하는게 많기 때문에 스프링 개발자들의 빠른 적응이 가능 하다.
• 스프링의 느린 시간을 개선한 것 같다.
• js 진영의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활용 할 수 있다.
  단점 :
• ts 를 사용하긴 하지만 덕타입 언어의 문제점일까... 런타임 에러가 많이 발생한다. 개발자가 순수하게 체킹을 해야하는 점이다. 이 점에서 자바보다 불편하다.
• 스프링에 비해 사용자가 적다. 따라서 인력 수급이 어렵지 않을까... 나도 배우는 상태 이다.
• 서버리스 환경, 쿠버네티스에 적합

파이썬 - fast api

장점 : 문서화 , 덕타입 언어의 장점 , 파이썬 잘하시는 분이 프레임워크 세팅을 다 해두셔서 개발자가 빠르게 개발 할 수 있었다. 문서화가 자동으로 지원된다 -> swagger 엄청난 이점..!
단점 : 쿠버네티스 환경에 적합하다.

전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부 괜찮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는 회사에서는 스프링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물론 트래픽이 많은 경우 제외)

아직 사용자가 적은 회사이기 때문에 자바는 적합하지 않은 기술이라고 생각 되었다.

회사 생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와 , 시니어 개발자 분들이 있고 , 무한 간식 , 무한 커피의 전투력 상승까지..! 만족한다.

앞으로의 계획

배울 건 너무나도 많고 일에 치여 살지만 nest js 를 더 공부하고 싶다. 자바의 느린 개발 속도를 보완하고 싶다. 내 개발 컨벤션을 지키면서 객체지향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것 같았다.

마치며

취업은 끝이아니라 시작..!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쿠버네티스를 아직 겉핥기 사용이지만 더 잘 사용하고 싶고 aws 클라우드 역량을 키워 아키텍처링 관련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싶다.

ps . 부트캠프가 끝인 줄 알았찌? 이제 시작이야 부트캠프 출신 여러분 부트캠프 나왔다고 취업할 것 같죠? 전공자에 비해 3배는 열심히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