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wecode 1주차

Dongmin Lee·202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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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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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에서의 첫 1주일이 지났다.

🤤 서문

사전 스터디 기간 막판에 많이 퍼져서 공부한 시간보다 롤토체스를 한... 시간이 더 많았지만 위코드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차라리 놀아놓길 잘했다는 마음이 반, 끝까지 더 준비했으면 1주차를 더 수월하게 보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반이다.

🙃 OT

처음 강의실에 들어가 앉아있으니 어디선가 느껴졌던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예비군 훈련 때의 그 어색한 공기였다.
나는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동기분들도 MBTI가 I로 시작하시는구나 싶었다.
내가 총대 메자..

🙂 westagram 로그인 페이지 구현

첫날부터 미션이 주어졌다. 구현에 필요한 요소들도 많지 않고 js도 사전 스터디 4주차에 했던 ghost-rain에 사용했던 코드를 뚝딱뚝딱 재활용할 수 있어 어? 쉽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DB 세션


화요일엔 DB 세션이 있었다.
사전지식 없이 MySQL을 접해봤던 나한테 DB는 굉장히 가까이하고 싶지 않았던 존재였지만 세션을 듣고 나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세션 후 스타벅스 모델링 미션으로 정규화 작업을 하면서
? ?? ??? 물음표 투성이었지만 동기 세희님과 준우님, 그리고 멘토 상웅님 덕분에 왜 RDBMS가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인지, 정규화는 왜 해야하는지, 1 대 1 / 1 대 다 / 다 대 다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야 하는지 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 git 세션


svn은 써보긴 했는데.. 개발 회사 서당 개였던 나는 그냥 무지성 커밋만 했던 나는 아무런 이해 없이 어? conflict 났네? 다 날려!의 반복만 했었다. 세션을 통해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ㄹㅇ 속시원한 느낌이었다. branch도 따보고 pr도 해봤는데 이해는 잘 안 됐지만 생각보다 재밌네? 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나 했는데.. 저녁에 동기 홍열님,준현님과 함께 push 중 발생한 트러블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끙끙 싸매다 41기이신 선배 기수 지환님에게 헬프 요청해서 겨우겨우 해결했다. 덕분에 add부터 pull request,merge 까지 이어지는 flow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에커푸에 대해 정리도 했는데 사실 branch 따는 것도, pr 하는 것도 정리해야 휘발이 안될 것 같은데 빨리 해라 동민아..<<응 했음~

😢 westagram 메인 페이지 구현


로그인 페이지는 죽빵을 꽂기 위한 거리재기용 잽이었나보다..
html 코드 줄 수만 해도 로그인 페이지의 10배가 넘었다.
그나마 flex를 잘 써먹어서 틀 잡는 건 할만 했는데 세부 요소들을 넣는 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다. 바텀 투 탑으로 짜야지! 하면서 세부 요소부터 크기를 주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다음부턴 분수를 파악하고 필수 구현 사항부터 해결해야지.. 그래도 재미 있어서 주말까지 나와서 하게 된다.

🥳 결문


누구보다 게으르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나한테 이번 한주는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해인님 말씀마냥 늦바람이 무섭나 보다.
개발자가 되기엔 3달은 너무 짧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대로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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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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