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iscine

김지수·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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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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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목표 달성했다!

처음 목표

La Pisicine 합격 후 본 과정 참여


La Pisicine 이전 과정

온라인 테스트 응시 -> 라파신 선착순 신청 -> 3일 후 신청 확정 -> 라파신 1일 전 직접 가서 등록
온라인 테스트는 기억력(박스에 불 들어 오는 것 맞치기, 4분), 로보즐(비행기 사전 명령키로 움직이기, 2시간)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다. 물론 편법도 존재한다. (동영상 찍기, 미리 그림 그려놓기, 문제 찾아보기)
나의 경우 로보즐 중간에 문제 하나가 막혀 말도 안되는 논리를 대입 했는데 통과했다.(아직도 왜 통과인지 모르겠다)
그 밖의 신청은 수강신청보다 쉽다.

La Pisine 과정

4주 진행하는데 빡셌다. 난 c만 포인터 개념만 알고 갔는데 힘들었다. 처음에 shell을 다루는데 이전에 악성코드에서 안 들었으면 큰일 났을 것같다. vim이란 단어만 알고 가도 안심이 되는 느낌 많은 과제를 배우지만 사실 이건 검색하면 나오니 pass...
이번 기수는 지옥 그 자체였다. 리트자가 매우 많았고 수준급의 실력자가 수두룩 빽빽이였다. 싸피, 소마, 마에스트로 등등 별걸 다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참가한 이유는 취직 전까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 했다) 난 진도 나가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몇몇 사람은 평가 기준에 맞도록 공략을 세우며 진행하더라... (일부러 문제 틀리는 사람, 평가 대충하고 개수만 늘리는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을 중간에 알아서 되게 허탈했고 붙을 수 없을 것 같았고 열정도 팍 식었다. 난 진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cheating 행위의 경우 사실 다들 한다. 핸드폰 화면 보면 깃에 많이들 들어가 있다. (사실 동료평가 다니면 다 티가 난다.)
후기들 보면 8까지 풀고 평가 70번 다니면 안정권이라 하는데 이번 기수는 대충 둘러봐도 9는 기본이고 평가는 90회 다니드라 ㅎㅎ


배운 것

  1. 겁이 없어짐
    사실 코드를 계획할 때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아 이건 내 수준 밖이니까' , ' 이건 내가 안배운거니까'라는 핑계를 이용했다. 하지만 여기는 현재 문제를 못 풀면 다음으로 못넘아가서 무조건 풀어야한다. 구글링도 미친듯이 해보고 주변사람한테 물어도 보면서 안되는 것은 없다라는 개념을 배웠다. 어려운 알고리즘 dfs, dp 등등 이런거 몰라도 다 풀 수 있다. 어떻게 아냐고? 해봤으니깤ㅋㅋㅋ 프로그램 돌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도 논리만 안틀리면 돌아간다.
  2.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없다는 것을 배움
    시험을 볼 때 대비를 한다고 한다. 내 여태푼 문제를 살펴본다던가, 혹은 cheating을 해서 git에 올라와 있는 문제를 본다던가. 사실 나는 추가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 클러스트에 있는 동안 문제 쫓아가는데 급급했고, 평가 다니느라 바빴고... 그렇기에 cheating할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시험을 파이널까지도 평소 연습한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서 내가 풀이한 레벨까지는 막힘없이 풀고 다 맞았다. 그래서 후회가 없다. 시험 보기전에도 일말의 떨림도 없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안되면 그냥 안되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었다. 마지막 시험도 72점인데 아쉽지도 않다. 내가 진도 나간데 까지는 다 맞았고 다음 문제는 혼자 3시간 끙끙거리며 고생해서 아무렇지도 않다.
  3. 협업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배움
    팀플을 할때가 있는데 처음 계획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정보를 요청해야 내가 편한지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팀원에게 부족한 점을 말할 때도 어투를 어떻게 구상해야하는지 또한 익힐 수 있었다.
  4. c언어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생김
    c만 하니까 포인터도 그렇고 무엇보다 논리 오류와 예외처리, segmentfault를 아주 기가 막히게 잡을 수 있다. 코드 다이어트도 잘할 자신이 있다. (놈놈놈.....)

아쉬운 점

  1. 후반에 열정이 식음
    2주까지는 하루 12시간 정도 있었고 이후에는 10시간 정도 있었다. 후반가니까 지치드라. 한번 늦게 가니 계속 늦게 갔다. 이걸 고쳐야 했다.
  2. 공략을 안세운 것
    사실 치사하고 아니고를 떠나 합격하는 것이 피평가자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공략을 너무 안세우고 간것 같다.

최종 스펙

64, 64, 84, 72
9까지는 모두 100(평균 리트 3회)(10넘기고 11은 신청만 함)
머무르는 시간 평균 11시간
평가 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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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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