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2차 프로젝트 회고

임승민·2022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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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엔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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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엔비(wenb)

airbnb를 모티브로한 프로젝트⭐ 

FE : 김진혁, 이빛나, 임승민, 정원호

BE : 박근우, 이상우, 이석원

개발기간 : 2022년 08월 29일 ~ 2022년 09월 08일 (11일)

내가 맡은 기능

  • Nav UI
  • 카카오 소셜 로그인 기능
  • 숙소 필터 기능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더 쉬고 싶었지만.. 1차 프로젝트를 마치고 단 이틀만에 다시 프로젝트가 시작 됐다.

허나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은 법 ! 쉴새없이 다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1차 프로젝트 때 많은 깨달음을 얻었기에 이번 프로젝트는 그 경험들로 더 원활한 개발을 목표로 두었다.

원활한 진행을 목표로 두었기에 내가 맡은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며, 완성한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지나친 자책은 개발에 해롭습니다.

1차 때 너무 많은 자책과 나에대한 채찍질로 자신감도 많이 잃고 걱정만 하염없이 한거 같다.

이번에도 물론 자책하고 채찍질 했다. 하지만 예상한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을 때가 아니라 나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을 때와 바쁘다는 핑계로 기록을 게을리 하려 했을 때로 한정했다.


문제 정의

예상한 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때가 아주 많았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건 체크박스 전체해제 기능이다.

1차 프로젝트 당시 체크박스에 많이 데여서 그런지 체크박스가 나오자 마자 많이 겁을 먹었다.

1차 때의 경험으로 초반엔 정말 순탄하게 잘 진행이 됐으나 문제의 “체크박스 전체해제” 저번 프로젝트 때 시간 관계상 구현하지 못한 기능이였다.

3~4시간 가까이 혼자 열심히 생각도 해보고, 구글링도 해봤다. 정말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으로 동기분에게 설명 하다 “includes 써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급히 코드를 작성해 봤다. 그런데 정말 완벽히 구현이 되었다. 사실 혼자서 충분히 풀 수 있었을 문제였다. 하지만 저번 실패의 불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했던 거 같다..

내 코드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코드 한줄한줄 설명을 하다보니 스스로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몇번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기전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는게 가장 중요하단걸 다시 하여금 깨달았다.

체크박스 전체해제 블로그


기록! 기록! 기록! 기록을 합시다 ✍🏻

기록의 중요성은 항상 느끼지만 저번 프로젝트 때 문제해결에 급급했던 탓에 한꺼번에 기록을 하다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 점을 완벽히 보완하기 위해 이번엔 기능 구현 중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어떠한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는지도 기록했다.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는 문제 해결 후 즉시 기록 한 덕에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기록은 단지 정리의 개념을 넘어서 위에서 설명(문제정의)했던 것과 같다.

즉, 기록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이해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단서와 같다는 것이다.

나의 첫 프로젝트는 늘 한번에 몰아서 기록하였다. 이런 큰 문제점으로 고생하였던 나를 돌이켜보며 이번 두번째 프로젝트는 어떻게 해결하였는지에 관련된 과정을 해결 즉시 기록하였고, 그 과정을 설명하고 정의하였다.

난 기억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더 기록에 집착하고 노력한다.

기록은 미래의 내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좋은 기회로 기록을 습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1차 프로젝트도 겨우 해냈는데 더 커진 규모와 많아진 기능들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불안해 할 시간에 열심히 개발했다. 안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자라는 생각이였다.

그렇게 아침 마다 가벼운 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하였고, 하루하루 조금 씩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가는 모습을 보니 최선을 다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마지막 2일 동안에 나는 하루 3시간 잠을 잤다.. 정말 피곤했지만 프로젝트 마지막 날 완성된 페이지를 보니 안자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걱정이 많았던 두번째 프로젝트였지만 거짓말 처럼 완벽하게 완성한 프로젝트를 보니 우리 팀원들 모두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차 프로젝트의 아쉬웠던 점들을 스스로 잘 보완하여 이번 프로젝트에 잘 적용하면서 크게 헤매지 않고 순탄하게 진행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다.

마지막으로

위엔비 팀원들 그리고 36기 모두들 한달 동안 쉬지 않고 프로젝트 진행 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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