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_보상심리와 발등의 불

박다영·2022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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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나고 하고 싶은 것과 욕심은 많아졌는데,
그와 별개로 쉬지 못해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보상심리도 컸던 한주였다.
강의를 듣는 주간이라 급하게 뭔가를 제출해야 할 일이 없다보니,
솔직히 일주일의 반은 갑자기 찾아온 루즈함 + 밤샘 여파로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목요일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실행 컨텍스트, this, 클로저..
거기에다가 어마어마한 양의 모던 자바스크립트 읽을거리까지 공부가 쏟아졌다.
당장 다음주부터 리액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할 일이 산더미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었다.
와중에 이해도 잘 안가서 하기 싫음 포인트가 잦게 찾아왔다.

이해가 안될 때는 흐름을 보자

처음 배우는 내용이다보니 당연히 이해가 잘 안가는 것이 당연했다.
워낙에 처음 보는 용어들도 많고, 이게 함수의 선언문인지 함수의 표현식인지도
구분이 안되는 상태에서 예문을 보니 당연히 머리에 안들어왔던 것이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를 어느정도 읽으면서 용어와 함수의 생김새를 익히고,
실행 컨텍스트도 간결하게 설명된 다른 자료들을 참고해서 공부하고 다시 보니
전체적인 맥락이 파악되면서 개념설명이 조금씩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참고 : [NHN FORWARD 2021] 결국 자바스크립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머리가 아닌 손에 익을 때까지 하자

일단, 이해가 잘 가지 않아도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본다는 생각으로 한 번 훑었으니
다시 들을 때에는 좀 더 세세한 항목을 뜯어보고, 직접 손으로 예문 코드도 쳐보면서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을 때까지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튜터님이랑 같이 즉흥 라이브코딩을 했었는데, 문서들이나 예문을 읽었을 때는
머리로는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손으로 치려니까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심지어 alert 창도 제대로 못 만들어서 진짜 수치사할 뻔 했다.
그 계기로 정말 손에 달달 익을 때까지 쳐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도 직접 내뱉어봐야 느는 것처럼, 코딩도 자꾸 손으로 쳐봐야 느는 것 같다.

오늘의 커버 일러스트는 프젝끝나고 며칠 놀다가 학습부채에 치여버린 저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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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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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5일

코딩은 절대 눈으로만 봐선 늘수 없는 것 같아요
직접 쳐봐야 익숙해지고 개념도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