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백엔드 오프라인 반상회에 다녀왔다
천안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나에게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방에 있는 탓에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주변에 같이 글또 하는 친구들과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선착순 안에 들어서 반상회를 다녀오게 되었다!
서울 구경도 할 겸 일찍 올라갔고,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역삼에 있는 책방도 다녀왔다
요즘 도파민 중독인것 같아서 쇼츠와 릴스를 줄이고 책 읽는 습관을 들여보려 하는데, 그 첫번째 시도가 여기다
되게 조용한 분위기라 좋았고 기념으로 책도 한 권 사왔다
책 읽는 습관을 들여보려 합니다
2024년 12월 5일 허준기
그렇게 책방에 있다가 시간이 다가와서 반상회 장소로 갔다
우아한 테크코스 선릉캠퍼스에서 진행됐는데, 전에 몇 번 와봐서 반가웠다
가보니 운영진분들이 계셨고 글또
스티커도 나눠주셨다
완전 귀엽다
붙일곳을 찾아봐야겠당
본격적인 반상회가 시작됐다
- 발표
- 주니어는 오늘도 고민한다
- Refactoring 저주받은 프로젝트를 살리는 마지막 힘
- 스프린트도 마라톤도 아닌, 일기
- 네트워킹 시간
이렇게 두개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두가지 모두 나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었다
발표 시작전에 CRYCHEESE BURGER
🍔 라는 햄버거를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글또 사람들을 위한 편지도 써주셨다
시간의 복리를 쌓아 지금까지 왔네요
이 문구가 인상깊었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의 시간을 살아온 것이 아닌, 여러 챕터의 시간이 이어져 여러 시간들의 복리를 쌓아 살아가고 있다고 이해를 했다
아닐수도 있지만 내가 해석한 의미는 이렇다
멋있는 말이다
아무튼 버거를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반상회가 시작 됐다!
학교 학술 동아리를 통해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나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대학생 수준이고 현업의 상황과는 많이 다를것이다
그래서 이런 현업자분들의 발표를 듣는일이 귀했고 시야가 넓어지게 된 것 같다
각 발표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봐야겠다
발표자분이 경험한 몰입과, 회사 내의 조직 개편
- 첫 회사에서부터의 상황과 개선점에 대한 이야기
- 몰입의 경험
- 현재 회사의 많은 조직개편
주니어 개발자로 많은 것들을 경험하신 것 같았고 그 과정에서 후회했던 부분이나, 개선할 수 있었던 부분에 관해 발표해주셔서 인상 깊었다
회사 얘기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엄청 큰 리팩토링을 하신 2년차 개발자 분의 엄청난 리팩토링 일지
그냥 대단하신분 같다... 얼마 전에 작업하면서 테스트코드 짜는게 머리아팠는데..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스프린트도 마라톤도 아닌, 일기를 쓰는것
40년차 프로그래머
라는 책을 읽으셧음삽질 로그
나도 해봐야겠다발표를 보고 얻은게 많은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삽질 로그
는 나에게 적용시켜보고 싶은 마음
이렇게 약 1시간 40분 동안 세 분의 발표를 듣고, 잠시 쉬는시간을 가진 후 네트워킹 시간이 시작되었다!!
내가 속한 네트워킹조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나만 대학생이었는데 되게 애기보듯이 봐주시고(덩치는 좀 큼) 많은 정보들을 주려고 하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다
- 회사를 선택할 때
도메인
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코딩할 때
AI
얼마나 쓰세요?- 회사에서 만난(리더, 동료 등)
롤모델
이 있다면 어떤 분인가요?- 소위
빌런
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궁금해요!(연봉 / 업무 강도 / 문화 / 네임밸류 / 위치 ..)
취업/이직
에서 후회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위의 종이에서 이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들 직장 경험이 있으셔서 자신만의 기준이나 경험들을 들어서 나의 앞으로의 취준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직장을 고르는 기준을 세워야겠다고 좀 느꼈다...
아쉽게도 네트워킹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네컷사진을 찍고 마무리 했다
성윤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메타몽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었다
프레임 되게 귀여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글또 백엔드 반상회는 마무리했다
친구랑 집에 가면서 오길 정말 잘했다고 감탄하면서 갔다
지하철에서 네트워킹 같은조였던 분 만나서 감사인사도 건넸다...ㅎㅎ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생기면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