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았던 과제를 완성했다. 결국 목표레벨인 Lv.3단계까지는 구현하지 못했고 사칙연산이 가능한 Lv.1 상태로 마무리해 제출했다.
어제 두시간이 넘도록 발견 못한 오류는 괄호의 열고 닫음이 올바르지 않은 것을 자고난 뒤 아침이 찾아낼 수 있었다. 오류를 바로 잡고 나자 그 뒤로는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진행된 편이다.
다만 변수를 Int로 받아서 소수점 연산이 되지 않는 점이 아쉽게 느껴져 변수 타입을 Double로 변경하고 연산값 result를 String으로 변환하여 소수점 2째자리 까지 표현하는 fomat을 지정해주었더니 소수점 연산 및 출력이 가능해졌다.
사실 내 힘만으로 해낸 것은 아니고 ChatGPT에 원하는 내용을 상세히 질문해서 원하는 답을 얻어냈다.
그리고 Xcode내 Preview에 부하가 걸렸는지 코드에 이상이 없음에도 제대로된 연산값이 출력되지 않았다. 그래서 코드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팀원 분들께 코드리뷰를 부탁드렸는데 단순히 Xcode와 시뮬레이터를 재부팅해서 실행시켰더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끄러운 결과물인데도 비웃는 사람 하나 없이 다같이 진지하게 임해주어서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웠는지 모른다.
저녁식사 1시간 전, 옆조에서는 개인과제를 팀과제로 바꾸어 진행했는데 그 발표가 잠시 있었다. 허물없고 다같이 격려하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질의응답 세션에 역할분담을 어떻게 맡아서 했는지 질문을 해보았다.
오늘은 또 그동안 몰랐던 팀원들과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좀 더 일찍 이런 분위기를 조성했더라면 서로가 더 좋은 영향력을 많이 주고 받았을텐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한주였지만, 울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한주였지만 잘 버텨내었다. 언제든 버티면 얻는 것이 하나쯤은 아니 그 이상이 따라온다.
다른 팀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모나지 않게 잘 어울리고 지식을 습득해가며 무사히 수료하고 싶은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