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시작 = 2023년 첫 프로젝트에 대해 회고를 뒤늦게 올려본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바빠서 못 올렸는데, 프젝이 끝난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우리 조의 주제는 웹기술.
WEB RTC를 이용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
Web RTC?
우리 조는 나를 포함 프론트엔드 3명, 그리고 백엔드 3명으로 구성되었다.
프젝이 끝나고서 보니 아주 적절한 구성과 최적의 조합이었다.
호흡도 너무 잘 맞았고, 여러모로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먼저 우리 팀은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회의는 노션으로 진행하였다.
각자 눈치 보지 않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을거라 판단했기 때문.
그리고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각자 아이디어가 샘솟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었다.
약 10여일간은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구체화하는데 힘을 쏟은 것 같다.
그렇게 선정한 최종 5개의 아이디어
그리고 컨설턴트님의 조언을 통해 최종적으로 하나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수 있었다.
기획 의도
- 아이들의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몸짓과 그림을 사용해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 감수성을 발달시킨다.
- 코로나 19로 인해 단체 생활을 할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에게 몸짓을 사용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한다.
-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표현력 향상 및 해당 그림을 그려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우리 서비스는 8 ~ 13세의 초등학생, 코로나로 인한 대면 활동 부족으로 감정표현이 서툰 학생들이 주요 타겟이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몸짓과 그림을 사용해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 감수성을 발달시키며, 소통하는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여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
게임 룰
- 팀전
- 각 팀당 몸으로 설명하는 사람 1명, 그림을 그려 이를 추측하는 사람 1명 씩
- 각 팀당 다른 제시어가 주어지고 서로 동시에 진행.
- 맞춘 팀은 포인트를 얻고 바로 다음 단어
- 개인전
- 몸으로 설명하는 사람 1명
- 참가자 모두 그림을 그려 가장 빨리 맞춘사람 +1포인트.
- 맞춘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음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
- 게임 시간
- 한 게임당 10문제(최대 약 4분)
- 테스트 결과 한 문제당 최대 20초 가량 소요됨
- 한 문제 그린 후 나와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는 시간 20초씩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2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하여 한 명은 몸으로 설명하고, 나머지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최종적으로 AI가 답을 맞추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이 되는데, 팀전의 경우 최소 2:2 매칭이 필요하고, 먼저 AI가 답을 맞춘 팀이 라운드를 승리하는 식이다. 개인전의 경우 시간 내에 먼저 AI에게 정답을 얻어낸 사람이 승자이고, 이를 설명한 설명자에게도 점수를 주는 식이다.
여기서 AI가 뜬금없이 왜 나오나 싶을 수 있다. 사실 AI는 초기 구상에는 없었던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너무 기술적으로 단순하다는 컨설턴트님의 조언에 따라 AI를 통한 정답을 맞추는 식으로 변경하였다.
단순히 게임 설명만 들으면 뭔가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라, 이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짓는것이 숙제였다.
그리고 우린 다시 한 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스토리텔링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당신. 추락으로 인해 우주선은 고장났고, 우주 비행을 보조하던 AI 로봇 “SSILY”는 기억을 잃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통신 장비조차 말을 듣지 않아 몸짓으로 지구에 있는 동료와 소통해야 합니다.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SSILY를 원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재학습시키는 것입니다. SSILY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SSILY의 몸체에 부착된 패널에 그림을 그려 머신러닝을 시도해야 합니다. 동료와 협력하여 SSILY를 학습시켜 지구로 귀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