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테코 프리코스 문제를 풀고 회고들을 보며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객체지향
그리고 클린코드
였다. 그동안 프로젝트 만든다고 전혀 신경쓰고 있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객체 지향적으로 짠 코드란 어떤 것인지 작년 여러 코드 리뷰들을 보고 충격을 받고 나서, 이번주는 그 객체지향과 그에 따른 적절한 메소드 분리, 객체화에만 신경쓰면서 코드를 짜보았다.
처음엔 정말이지... 머리가 터지는 것 같았다ㅎ. 그냥 알고리즘 풀듯이 변수 아무렇게나 쓰고 반복문, if절 마악 쓰면 풀리는 문제겠지만 그걸 메소드 분리, 객체화 해서 풀려니...
하지만 그 고통의 기간을 버티고 객.체.지.향 네 글자 머리에 아로 새기며 계속 짜다보니, 이제는 좀 익숙해진 것 같다. 그동안 자바가 객체지향
언어라고 수없이 들었는데 이제 진정으로 이해가 가는 느낌!
클린 코드를 신경쓰기 시작하니 느껴진다 느껴져... 내 코드의 악취가... 거의 취두부...
자바 컨벤션이라는 것도 처음 들었다. 그래도 난 이렇게 새로운 인식의 지평이 열리는 순간이 좋다! 내가 개발 공부를 하면서 좋아하는 순간들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