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섯시 사십분에 일어났다.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열두시가 넘어 잤는데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11시에 일찍 잠들었다.
일곱시간 정도 자니 아침에 매우 기분 좋게 일어났다.
오늘 배울 자바스크립트 기초 영상을 보고 아침을 먹고
오늘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비가 와서 하늘은 어두웠지만,
그런 날씨도 오히려 운치있고 모닝커피를 마시기 좋은 날씨인 거
같아 커피 한 잔을 준비하여 책상에 앉았다.
어제 본 성장 마인드셋을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조금씩 변화시켜 보려고 한다.
일찍 일어나 좀 더 많은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기.
날씨가 좋지 않아도, 공부가 어려워도, 누군가 나의 도전을 의심해도, 심지어 그게 나일지라도 무작정 부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그러한 부분 속에서도 나를 기분 좋게 만들 긍정적인 부분 혹은 나를 좀 더 성장하게 만들 추가적인 부분들을 살펴 나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스스로 선물할 수 있도록 하기.
<계획된 우연 이론>,
저절로 나에게 찾아온 우연일지라도 그 속에는
나의 노력들이 담겨져 나에게 기회로 찾아온 것이라는 이론.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예전에 <터미널, 2004>이라는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이 있다.
"위기는 기회를 데리고 온다.
희망은 한걸음 나아갈 힘을 준다.
거짓은 언젠가 드러난다.
진심은 서서히 스며든다.
반복된 우연에 노력이 담기면 필연이 된다.
인연이 될 운명이란 기적에 가깝지만,
그 기적을 지키는 건 의지에 달려있다.
스쳐가는 인연이라도,
그가 남긴 향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담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나"이기 때문에, "나의" 눈과 마음 속에 무엇을 담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를
감사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나에게 선물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제보다 의미있는 하루'란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다.
며칠전에 본 유퀴즈 김희애님 편이 나에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모습들.
그리고 그러한 선물을 받기 위해 감내하는 어려움과 고통들.
그러한 어려움과 고통들이 모여 지금의 단단한 내가 될 수 있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고 그러한 과정들 속에서 내가 나에게 주는 아주 작고 소소한 선물들을 더 크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괴로웠어요. 매일 하기 싫어요.
하기 싫고 힘든 걸 해야 행복이 와 꼭. 힘든 부분을 반드시 지나가야 돼요.
힘들었던 만큼, 그 깊이 만큼 성취감이 있고, 행복이 오더라고요.
그런 게 모아져서 지금의 제가 되었지만, 담아두고 싶지 않아요.
다 흘려보내고 .. 그냥 .. 담아두고 싶지 않아요."📃 <유퀴즈 김희애님의 인터뷰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