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로젝트 2주차 회고 - 자 이제 api 붙여보쟈구

은채·2022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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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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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유지할 항목)

2주차에는 본격적인 기능구현이 시작되었다..
주 초반인 월,화요일 정도까지는 프론트는 퍼블리싱 작업을 더 할 수 밖에 없었고, 백엔드 분들이 본격적으로 api 작성을 시작하셨다.

빠져있던 배너나, 어설펐던 디자인을 좀 더 다듬기 시작했고, 드디어 첫 api 개시!


백엔드에서 작성한 api를 토대로 프론트에서 웹 페이지에 구현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수업 기간 동안 사용했던 api와 백엔드 분들이 작성해주신 api가 조금 차이가 있었다. input에 들어갈 변수 명이라던가, 프론트 화면에서 사용할 로직 상에서 상이함이 있었다. api 관련해서는 조율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각 카테고리 담당자들이 각자 사용할 api를 점검하고 총괄로 나와 지수님이 전체 api 흐름을 한 번 훑어서 프론트의 요구사항을 백엔드 분들께 전달하려고 했다.

지수님께서는 아예 하나하나 캡쳐해서 우리가 수업 때 사용했던 방식과 지금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 지 파일로 작성해서 전달해주셨다.


초반 CRUD 관련 api에서 백-프론트 간 사용하는 변수나, 규칙 등을 잘 정하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날은 정말 오래 회의를 했던 것 같다. CRUD api 하나하나를 6명이서 같이 의논하고, 토론하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고 -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설명하고.. 조율할 수 있는 것은 조율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사실, 이 당시에는 몰랐고 글을 쓰는 시점에 알게 된 것인데,
프론트 측에서는 우리가 사용했던 backend07 api 정도를 백엔드 분들이 수업 시간에 만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했던 대로 맞춰달라고 하고 - 만들어달라고 했었다. 실제로 우리는 backend07 정도의 api는 다 사용해봤기 때문에 이 이상의 기능을 하나 더 해보려고 기획을 했기도 했고... 생각보다 crud에서도 오류가 많이 났었는데, 백엔드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이렇게 수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 이번 한 주는 백엔드 분들에게는 정말 힘든 성장의 시간이었겠구나를 느낀다.

api에 오류가 발생하여 기능 구현을 할 수 없을 때..(crud 담당/ 로그인) 사용할 api가 없어서 백엔드 분들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때 (예약) 는 퍼블리싱을 섬세하게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다.
심지어 나는 api를 기다리면서 예약 페이지 ( 대기 - 폼 - 완료 ) 까지 모두 다 갈아엎었다.

예약 페이지는 기획을 할 때도 사실 데이터 로직을 정확하게 가늠 할 수가 없어서, 기획서에서나 피그마 디자인 때도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었다.
내가 혼자서 백엔드로 보내게 될 데이터들을 예상하고 레퍼런스로 삼은 몇 페이지들을 참고해서

기획서 처럼 처음에 만들었다가..

이렇게 바꾸었다.

물론 이 디자인은 반응형으로 바꾸니 칸이 너무 작아져서 1줄에 1 인풋으로 바뀌었다..

첫 예약창을 보고 경악스러웠겠지만 아무말하지 않은 팀원들 고마워요

그렇게 우리는 퍼블리싱 + api 붙이기 + 오류 수정을 기다리기를 하며 2주차를 보냈다.
한 걸음 한 걸음 에러를 밟으며... 무엇보다도 고생한 우리 팀 백엔드님들 감사합니다. 3주차도 가보자구
(아직 안나온 api 40% 정도..)

Problem (문제라고 생각하는 항목)

1주차에 비해서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데도, 에러가 나면 원래 해야 할 일을 제쳐두고 에러 수정을 하게 되는데. 이러다보니 백엔드 님들이 너무 바빠지기도 했고, 우리도 이거하다 저거하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30분 이상의 전체 회의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팀원 각각 개인 일정도 생기고, 아픈 사람도 생기다보니..
작업 중 이슈가 발생하면 담당 프론트 - 백엔드가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담당자들끼리만 문제 상황이나 해결에 대한 공유가 되다보니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게다가 나는 팀장이다 보니, 모든 이슈에 대해 파악하고 -> 해결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했는데, 3군데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이슈들을 모두 파악하기는 너무 어려웠다. ㅠㅠ

나는 기왕이면 다같이 있는 작업시간에는 (혹시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이슈에 대해 놓치는 부분이 없으려고)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편인데,

강의실이 정말 너무!! 소란스러워질때는ㅠㅠ 착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팀끼리 이야기를 하다보면 (물론 우리 팀끼리도, 혹은 타인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순간적으로 소란스러워 질 수 있어서, 잘 이해하는 편인데 그 소음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가 잦은 때가 있었고,
이렇게 까지 학습 분위기를 해쳐도 되는걸까 싶은 일들도 있어서 조금 아쉬운 시간도 있었다. 다같이 배려하는 분위기이면 좋은데, 이미 이런 분위기가 모두에게 적응이 되어버려서 씁쓸하다.

우리가 이런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발자의 세계에서 협업이나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격렬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팀프로젝트를 통해서 같은 팀원 내의 백 - 프론트 ,백-백, 프론트-프론트 끼리의 소통과 협업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팀 사람들과도 소통하게 된다.
도저히 우리 팀 내에서 해결 할 수 없는 오류들을 같은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타 팀의 팀원을 통해 도움을 받고, 또 내가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각자 팀의 진행 상황이나 결과물을 보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고, 아이디어를 얻고, 자극을 받는다.

나 역시 우리 팀 내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팀의 소통방식이나 협업하는 태도 등을 보며 경각심을 갖거나, 본받게 되기도 한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건설적인 분위기의 프로젝트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게다가, 우리 팀 진도도 조금 걱정이 되었다.
모두가 좀 무리해서 2주차 작업을 한다면, 2주차 주말까지해서... 백엔드에서 전체적인 api 작성을 다 하고, 프론트와 오류를 잡는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슈가 발생하면 해당 api 오류 및 수정 작업을 진행하느라 후순위의 api 작업 기한이 미뤄졌다.
각 카테고리에서의 페이지 / 검색 / 찜 - 좋아요 / 로그인 유저의 마이페이지 내역 / 로그인 등의 기능을 구현할 api 작업 및 수정 등이 3주차에 진행하게 되었다. 필요한 api가 많다보니 2주차 안에 api 를 끝내는 것은 조금 무리였고, 3주차까지 작업을 진행하면서 프론트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2주차 피드백에서도 일정관리를 꼭 잘해야한다는 피드백을 들어서인지, 조금 불안함이 생겼다.

주말에 프론트 배포를 해볼까? 했었는데, 우리팀.. 타입스크립트를 거의 해놓지 않아서 타입 오류가 쏟아져 나올 것 같아 타입 작성을 좀 해보고 3주차 주중에 배포를 하기로 했다.

Try (Action Items)

3주차는 나머지 기능 구현 및 오류를 많이 해결하고.
프론트에서는 주중에 배포를 시작하며 배포 과정에서의 생기는 추가적인 오류를 점검할 예정이다.

우리 프론트는 배포를 위해 타입스크립트 등을 적용하여 type error 해결을 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퍼블리싱 디테일을 조금 더 다듬어서 소소한 정렬, 라인 맞추기, 컬러 통일, alert 멘트 통일 등 디테일에 신경 쓸 예정이다.

긜고 백엔드는 아직 미완성된 api 구현작업을 마무리하고 프론트 배포 시 발생하는 서버 문제를 해결 하게 될 것이다.


로그인을 힘들어하시는 민준님을 응원했던 타이핑


api가 없어서 퍼블리싱만 하던 나에게 주어진 결제 api의 소식
아임포트 연결 바로 붙여버리고 기뻐서 결제 폭주
기억해 오후 11시 10분,,,내 돈 돌아오는 시간,,


어설프게 성공한 첫 예약 완료의 순간

주중에 다같이 비타민 포션을 마셔가며 힘낸 우리 오쪼라고 팀 ㅠㅠ
3주차도 도핑하면서 ... 잘 버텨봅시다..포션 또 가져갈게요
우리 잘 굴러가고 있는 것 같으니 마지막까지 잘 굴러봐요
내가 잘 굴려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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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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