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를 졸업하며

허준현·2022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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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졸업식을 한지는 2주정도 지나고 졸업식 당일에 회사 교육이 있는 날이라 친구를 통해서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졸업장을 정리하고 그 동안 받았던 상장들을 정리하고 최근 근황을 정리하고자 한다.

1.세종대학교 코딩경시 대회


처음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상장을 받았던 대회였다. 이 때에는 할 줄 언어는 학교에서 배운 C언어만 존재하였고 코딩 테스트라는 것도 알 지 못한 상태였다. 당시에는 코딩에 대해 자신감도 없었고 전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

당시에 3문제가 문제로 나오고 C언어로 문장을 스페이스단위로 자르고 사전순으로 정렬이나 BFS 정도 출제 되었는데 이 때 도체오 대회도 준비중이어서 1문제만 풀고 나왔다. ㅋㅋ;
대회 참여 경험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1문제를 푼 학생도 장려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상을 계기로 코딩에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

이 글을 읽게 된 신입생 세종대생이라면 기본적으로 포인터 다루는 법을 확인해 보고
문장을 스페이스 단위로 자르는 방법 정도 익히면 1문제 이상을 풀 수 있을 것이다.

2.세계사 도체오 경진대회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졸업 필수 과목인 세계사를 듣다가 우연히 반에서 1등을 하게 되어서 대회에 나갈 자격을 받게 되었다.

밑에 사진은 처음 반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사진이며 근대 시기 파트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사실 이 전 부터 팀플을 좋아하였다. 팀원들끼리 하나의 아이디어를 통해 회의하며 발표전까지 현업하는게 다른 수업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에는 주변 아는 사람들과 하기 때문도 있었고 이번 팀플을 하면서 다른 일을 병행한다는 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그 전의 팀플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남는다.

그래서 각 팀에서 1,2등을 한 조끼리 모아서 최종적으로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는데 이 전까지만 해도 발표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 발표를 잘하기 보다는 그 전 날에 발표 스크립트를 외우고 혼자 방에서 실제 발표처럼 연습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대회에서 기독교 관련 발표를 맡은 팀이 있었는데 발표를 진행하다 손을 모아 주기도문(?) 딕션 좋게 말하는데 아직도 소름이 끼쳤던게 기억이 남는다.

길기도 하였고 팀원들과 불화가 있었음에도 나머지 팀원들이 잘 도와주었고 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히려 컴공과인 내가 발표를 맡게 되어 만애과 브라더스에게 만애과면 PPT도 이쁘게(?) 잘할 수 있을거라고 맡기기도 하였고 역사학과인 여학생이 스크립트나 발표를 도와주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창의설계 경진대회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을 하려면 꼭 거쳐야 할 과목이기도 하며 학교 수업을 들었던 것 중에 제일 힘을 준 과목이기도 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전에는 혼자 git관리 하던것을 팀원들과 branch를 나누어 협업하여 기본적인 git 지식과 node.js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4.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2기


4학년 때 캡스톤 디자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취준 기간을 같이 지낸 쏘마이다. 사실 쏘마도 졸업식 유사한 행사를 했는데 이 때 회사 발표가 난 직후여서 급하기 졸업을 하기 위한 영어 성적이 필요했었고 오픽시험 날과 졸업식이 겹쳐 참여하지 못하였다. 😂

좋은 팀원들과 넉넉한 프로젝트 비용을 받으면서 디자이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마무리를 해가면서 기본 개발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달마다 100만원 지원금이 있어서 취준을 할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좋은 멘토님들과의 인맥을 할 수 있어서 누군가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다!

13기를 이번에 지원하는데 관심 있는 학우는 전에 작성한 쏘마글을 봐주세요!

5.세종대학교 졸업증😀


친구를 통해서 전달받은 학위증이다 ㅎㅎ
처음에 받고 바로 창고행을 하려고 할 때 아버지가 우수는 다 붙여주면 미달이나 다른곳도 붙여주나? 라고 물어보셨고 이거에 대해 알아보았다.
Magna Cum Laude 는 해외 학위증에서 부터 시작 되었는데 우등 , 우수 , 최우수가 있으며 제가 받은 우수는 학교 마다 다르지만 15% 이상 혹은 10% 이상이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처음에 상장을 보고 엄청 좋아하셨지만 아무래도 2년 동안을 코로나로 다니면서 학점 인플레이션도 도와준 것 같다.

6.근황

앞에 글에 작성한 것 처럼 현재 LG CN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마곡이 본사이기에 자취방을 알아보면서 회사 기본 코딩 교육 및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처음 직장인이 되면서 적금, 주식,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경제 기초 지식도 공부하면서 마곡 근처 자취방을 알아보려 다니고 있다.
또 최근에 문명5에 다시 빠지게 되어 하루에 3시간 정도 하는데 이제 오프라인으로 회사로 출근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줄일 예정이다.

또 한 앞으로 리액트, 타입스크립트, 도커 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이상으로 학교를 4년 다니며 있었던 회상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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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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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2일

멋져요 존경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