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파자 깊게...

차원석·2022년 3월 19일
0

개인기록

목록 보기
3/3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나는 아직도 초보다

입사후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
나는 프로와 같이 일하고 싶었고 차프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지금은 프로라는 타이틀이 얼마나 의미없는지 깨닫고
(뿐만아니라 조금의 자랑 혹은 클레스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의미없는지...)
그 발언을 조금은 후회하고 있다

초보 탈출을 위하여

사람마다 어느정도 지식을 쌓았다고 자부 할 수 있겠지만
지식은 언제나 더 깊은 범주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망각하거나 외면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한 망각?이 일어난 상태에서는 지식에 대해 깊게 파려고 하는것을 기대 할 수 없고
발전하는 기술속에서 절대적,상대적 퇴보를 할 수 밖에 없다(전진아니면 후퇴뿐..)

당장은 앞이 보이지 않고 바닥에 흠집조차 나지 않는 것 같을 수 있지만
깊은 지식의 탐구를 멈추면 안된다

대화를 나눠보면 지식의 바닥이 보이는 사람과 안보이는 사람이 있고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쪽이다

개발을 좋아하는 것과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것이고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내가 가진 지식이 언제나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지식의 바닥을 더 깊이 파내려 가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도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다행이다

끝이 없는 마라톤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알게된다는 것은 신나는 일임은 분명하다

과거의 코드는 레거시이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코드를 만든다 - WHS
바울 같은 개발자를 향하여...
(나는 무지중에 무지에 있는 사람이로다...)

앞으로 Django,python 관련 글을 많이 올리게 될것 같다

profile
다들 사실 개발을 좋아해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