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팀 프로젝트 경험은 국비교육 과정중 진행한 팀프로젝트가 전부이다.
처음에 랜덤하게 짜여진 조로 수업을 진행하다가 프로젝트 조는 어떻게 할지 정한다고 했었다.
랜덤하게 짜여진 여러 조중에 잘 맞는 조들은 기존조 그대로 하자고 아우성이였고
그렇게 대부분 기존 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지만 우리조는 중간 이탈자도 많았고 프로젝트 주제 선정 과정에서 또 한명이 갑자기 나가버렸다.
여차저차 인원을 모아 프론트 2명 백엔드 2명 팀장 1명 (본인)(백 + 프) 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시작 날까진 약간의 시간이 있었기에 미리 프로젝트 주제선정과 기능 , 사용기술 등에 대해 결정하고
이에 맞게 준비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백엔드는 Java, SpirngBoot, Jpa
프론트는 React , JavaScript , BootStrap
DB는 MySQL 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여러번의 회의 결과 책들에 대한 정보와 리뷰 및 대여 기능을 가진 서비스를 제작하기로 하였다.
팀장을 맡은 나는 각 팀원의 현재 본인의 지식수준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질문하였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강의 , 자료 등등을 개개인에게 제공하며 프로젝트 시작날을 매우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프로젝트 시작날......
프론트 팀원 한명은 단 한줄의 코드도 작성하지 못하였다.
백엔드 팀원 한명은 내가 공유해준 자료의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정도 하지 않고 그대로 붙여넣기를 해놓았다.
팀원들의 요청에 의해 팀장이 되었지만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개개인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이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게 무너졌고 계획에도 많은 차질이 생겼다.
무엇보다 모두 나와 같이 열심히 목표를 향해 가고있으니 내가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해주마!
했던 내 열정에 누군가 찬물을 부어버린 느낌이였다.
본인 포함 다들 협업 프로젝트가 처음이라 정말 많은것을 찾아보고 공유했는데 . . .
하지만 아직 나에겐 프론트 한명 백엔드 한명의 팀원이 존재한다.
백엔드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하지만 따로 React 를 열심히 공부해온 프론트 팀원(팀원A)과
여러가지 기술을 시도해보고 싶어했던 열심러 백엔드 팀원(팀원B)
그렇게 우리는 세명이 노를 저어가게 되었다.
이때는 정말 부족한 지금보다도 너무 부족한 상태였다.
열심히 검색해서 리액트와 스프링부트 두개를 각각 로컬에서 실행하여 리액트로 만든 페이지에서 요청하면 스프링부트로 만든 페이지가 응답을 하게끔 만들고 이를 깃허브에 push 한후 팀원들에게 이대로 실행이 되는지
확인후 각자 맡은 기능을 구현하기 시작했다.
각자 기능을 구현하다가 A 와 B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다는걸 알게되었다.
프론트 백 서로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그들 . . .
왜 요청한게 안오냐
제대로 보낸거 맞냐
당시에는 React 를 공부한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js 코드가 지금보다 더 기억에 많이 남아있었고
하나하나 로그를 찍어보며 어디가 문제인지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유하고 수정해갔다.
나도 모르게 했던 디버깅과 연결다리 역할을 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전체 과정을 두루 알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다.
지금보면 정말 아쉬운게 너무너무 많지만 소중한 나의 첫 팀 프로젝트
처음 생각했던 베스트셀러 , 책정보 , 리뷰 , 대여 , 회원가입 , 로그인 , 비밀번호 찾기 등등 모든 기능을 구현해내었다.
깃에 대한 이해도도 전무했던 상태로 충돌나면 실행 될때까지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 다시올리고 다시올리고를 반복하며 기간내에 드디어 완성할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도 코드퀄리티도 모든게 엉망이지만
시작부터 이탈한 팀원도 있었고
프로젝트에 기여하지 못한 팀원들도 있었다
모두 처음이였고
무지했고
누군가 이끌어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끝까지 해내었다.
국비과정이 끝나고 우테코 참가와 최종 테스트 응시자격을 얻는 기쁨 , 최종 테스트에서 탈락하는 슬픔을 맛보았지만
우테코 프리코스를 함께 참가했던 열정러 분들 덕분에 더욱 에너지가 생겼다.
그들에게 전해지진 않겠지만 함께 열심히 했었던 6기 우테코 프리코스 참가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렇게 다시 혼자 공부를 진행해왔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뭔가 적용해보고 싶었고 api 를 만드니 프론트를 또 만들고 싶어지고
그러다가 Hola 를 알게 되었다.
현업자분들 위주의 프로젝트 팀 모집도 있고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 모집 , 스터디 모집 등등
여러 모집글들이 존재했다.
간간히 살펴보며 지원하려다 못하기도 하고 기간이 지난것도 있었다.
그러다 이력서를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대해 아쉬운 점들을 보충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두곳에 참가의향을 전하였고
1. 이미 진행중 , 지원후 다음날 연락옴
2. 새로 시작 , 지원후 금방 연락옴
2번 팀장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동안 모인 프론트 3 분 백엔드 2분 디자니어 1분 총 7명의 팀이 완성되었다.
지난 프로젝트에 여러 사건사고와 아쉬움을 이번 프로젝트를 열심히 진행하며 채워보고싶다.
주 1회 정기회의를 하기로 하였고 어쩌다보니 팀 완성 다음날 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현업자 분들도 계시고 여러가지로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