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에이블스쿨에서의 배움은 막을 내렸다. 쏜살같이 4개월이 지나고 7차 미프와 대망의 빅프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16주차는 그야말로 최고의 강사님, 최고의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빅프로젝트를 위해서 달려온 것인데, 이번 제안 전략 수립과 제안서 작성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를 위한 화룡정점의 끝이었다.
한창 열정 넘치던 학부시절을 20대에 창업을 해야겠다라고 매순간 생각하며 보냈었다. 실제로 창업 경진대회도 나가보고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해서 이 꿈을 이룰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어려움을 떠나 장애요소가 너무나 많았기에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잊혀졌었다. 사업계획서라는 것을 얼마만에 작성하는 것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잊고 지냈기에 그저 좋은 곳에 취업해서 효도하자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이번 16주차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옛 열정에 다시 불을 지폈다. 실무에서 본인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마케팅 컨설턴트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강사님의 강의는 한순간도 집중을 놓친적이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 정말 어려웠는데 진짜 재밌었다.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목표했던 '건강한 수료'를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