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무관함)
기간 : 23.09.25 ~ 23.10.19 (4주간)
기업 : 아스크스토리 (Askstory)
인원 : BE 2명 , FE 1명
Autonomous Building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반으로 능동형 원격 통합 공기질 관리, 지능형 검색, 이상징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t) SW 업체
javascript / Node.js / influxDB / Jenkins / postman / trello
아스크스토리라는 기업에 배정 후 우리에게 어떠한 업무를 맡길지 회의를 했다. 해당 기업에서 스마크팩토리에서 사용되는 Software 를 위해 우리에게 처음에는 리서치를 업무가 주어졌고 그 후에 리서치한 자료를 통해 코드를 작성하는 업무가 주어졌다. 감사하게도 인턴들을 위해 고민하시면서 형식적인 과제와 같은 프로젝트보다는 실제로 사용되는 것들을 경험 시키는게 우리에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며 해당 업무를 주셨다.
리서치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조사했다.
공장에서 자동화 시킬때 사용되는 설비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 관련해서 진행했는데 그 동안 배운 웹 관련 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였다.
기계에서 보내는 전기 진호들을 2진수로 전달이 되어 그것을 해석하여 사람이 보는 언어화 시켜서 request response 를 주고 받으며 공장 설비를 관리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였다.
또 그 안에서 사용되는 컨트롤러 (PLC) 를 만드는 회사마다 고유의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그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들 등등 기계공학과도 연관이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후 PLC를 통해 받아온 데이터를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리서치를 했는데 InfluxDB 라는 것을 리서치 겸 공부했다.
일단은 Nosql 이며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 Time Series Database) 종류 중 많이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라고 했다.
시계열 데이터들은 동일한 소스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들어진 데이터들로 구성되므로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는데 용이하다
내가 아는건 Mysql 뿐인데 이게 뭔가... 싶었는데 리서치하다보면 조금씩 이해가 가서 재밌었다.
다음으로 node.js 를 사용해서 influxdb 사용법을 터득하는 업무였다. (기업과의 보안유지 때문에 코드는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상황은 이러하다
influxdb는 version 1 와 2 있는데 v1 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query 문과 유사하며 다른 sql 과 비슷하다. 그런데 2 부터는 database 를 bucket 으로 table 을 measurement 라는 등 용어가 달라졌고 query 구조도 자체 개발한 influx라는 신기하게 생긴 구조로 사용이 된다.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구글에 다루는 블로그들이 대체적으로 1 당시 정보들이였고 그 마저도 많지 않았다. 2 도 있었지만 같은 2 라도 글쓴 시점에 따라 또 업데이트... 업데이트 ... 하는 바람에 블로그마다 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식문서조차도 업데이트가 미흡하기도 했고 설명이 매우 부족했다.
열심히 구글링과 chatGPT 를 사용해서 ... 이 정보 저 정보 시도해보고 겨우겨우 가이드 정도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mysql 을 cli 환경에서 늘 작업하다가 cli 를 없애려고 하는건지 gui 를 통해 계정을 만들고 gui 로 무언가를 많이 하게끔 만들어놔서 너무 어려웠다.
해당 기업을 오기 전까지는 주어진 것들에 정신없이 다 배우는 느낌이였는데 기업에 오고나서 내가 배우던 것이 이런 것들이였구나 라는 것이 확실히 알게 되었고 내 지식의 위치가 아직 한참 아래 수준이구나 라는 경험도 했다. 나는 애초에 기업협업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 분위기만 경험해도 만족한다는 정도여서 그랬지만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온 팀원들은 멘탈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았고 나는 어려워도 분명 해결방안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찾고 찾고 시도해보며 결국엔 해결해냈다. 그 와중에도 동기들에게도 동기부여도 같이 해주며 4주를 버틸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다.
남들이 봤을땐 어떨지 모르겠으나 결국엔 4주간 고생한 것을 생각하며 가이드라도 완성해낸 것이 정말 뿌듯했고 성취감을 엄청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