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위코드의 마지막 과정인 기업협업을 나갈 시기가 되었고 각자 순위를 정하여 가고 싶은 기업을 선택했고 그렇게 팀과 팀원들이 나뉘어졌다.
내가 속한 팀은 프레젤글로벌커넥션그룹 이라는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소비경험 공유를 기반으로 한 SNS를 서비스로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었고
팀원들은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았던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큰 걱정 없이 기업협업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작업기간 : 2021-11-15 ~ 2021-12-09 (4주)
투입인원 : 3명(front 2 명, back 1 명)
그동안 배운 기술들을 다듬는 시간이 아닌, 실제 기업에 팀으로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간이 다가왔고 그곳엔 처음 마주한 TypeScript와 Apollo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반에는 무언가 빨리해내고 많이 배워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처음 접하는 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개발에 사용한다는 부분은 간단하지 않았고 이번 관리자 페이지를 만드는 프로젝트에는 어울리지 않는 생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하여 무작정 개발을 시작하기보다는 새로운 기술 스택에 대한 공식문서를 천천히 읽어본 뒤에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서 새로운 기술을 대입했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지고 수정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았다.
그 결과 조금은 돌아가고 느리겠지만, 관리자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TypeScript를 접하면서 생겼던 오류는 전부 다 type 지정 관련 오류였는데 그렇게 오류를 접하면서 interface, 올바른 type 지정을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Apollo를 통해서 GrapQL 공부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기존의 Rest API와는 많이 다른, 프론트에게 주어진 자율성을 만끽하며 새로운 기술을 즐기기도 했다.
기업에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실시할 때 내가 가장 기대하고 경험 및 습득하고 싶었던 부분은 개발자로서 다른 직군의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동료 개발자와의 협업에 대한 흐름이었다.
Figma를 통해서 디자인을 확인한 다음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은 즉각적으로 소통해서 이해를 한 뒤에 개발을 시작했다. 중간에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나 새로운 수정사항이 생기면 확실한 소통을 한 뒤에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습관화 했는데 뒤돌아보았을 때 이러한 양방향 소통이 정말 좋게 작용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CTO님께 PR에 대한 코드 리뷰를 받았으며, 주 1회 오프라인 코드리뷰에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모르고 있었던 기술 스택에 대한 지식과 고민하고 있던 로직의 또 다른 방향 등 너무 알차게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자의 진도 및 지식 공유를 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소중했던 것 같다.
🌼 기업에서 함께하는 동안 느꼈던 소중한 경험
- 단순 기획과 디자인된 개발만 하기보다정확한 의도와 기능을 파악한 뒤 (많은 소통) 개발에 임함
- 사용자, 관리자 입장에서 로직의 효율성, 업무의 효율성을 따져서 건의 하고 토의 하는 것
- 의문이 들면 그냥 개발하지 말것
- 프로젝트 진행간 계속 수정되는 사항을 미리 대비하고 조치하기
너무 잘맞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함께 걸음을 맞춰갈 수 있게 신경써준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한다.
지난 두 번의 프로젝트에서 각각 호흡을 맞췄던 다빈, 민재님과 함께 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간을 통해서 더욱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함께하고 싶은 개발자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소중한 이 시간을 같이 걷고 방향성을 제시해 주신 프레젤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회고록 잘보고 갑니다 창현님~^^
내 마음의 별로 팀 케미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