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TIL을 쓴다는 결심과 현실 사이는 '할 순 있는 데 지침' 같다.
6월에 이어서 7월 초가 되어서야 다시 TIL을 쓴다. 써야지, 써야지 하고 모아놓은 주제들은 많은데 라이브로 쓰기가 넘 지친다. 계속 야근을 해서 그런가.
아무튼 한.. 이주? 사이에 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일단 팀이 바뀌었고, 비슷하면서 또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
와 핀터레스트에서 레퍼 좀 보다가 찾은 짤인데 그냥 '요즘-내가-회사에서-하는-일.png' 의 요약과 같은 사진이다.
디자인 프로토타입 그리실 분 구함
고객 인터뷰 기획 하실 분 구함
개발 하실 분 구함
근데 이제 ..주니어를 곁들인,
아무튼! 오늘 배운 것부터 다시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주에는 로그인 화면을 구현하는 작업을 했다.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는 데, 자꾸 merge가 지연되었다. 물론 로그인 화면 디자인부터 하는 거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건 작업의 전체적인 방향을 생각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중심이 되는 작업은 "로그인 페이지에서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access token을 저장한다" 였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클라이언트에서는 로그인을 하면 apollo graphQL에서 mutation을 보내 인증하는 작업이었고, 이미 만들어진 BFF 쪽 mutation을 참고하여 만드는 작업이었다. 처음에는 딱 저렇게만 생각해서 큰 고민없이 작업을 시작했다. useLogin
이라는 hook을 만들어서 로그인하고 local storage에 access token을 저장시켰다.
그 외에도 에러를 처리하는 적절한 위치와 방법을 다시 배웠다. 작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숙련도를 더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는 거다. 어떤 작업이든(디자인/기획/개발) 많은 부분에서 하면 할 수록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 예전에는 모르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면, 확실히 모르는 것을 아는 상태로 온 거 같다. 이제는 모르는 것을 아는 상태로 바꾸도록 빠르게 학습해야겠다고 느낀다.
보너스)
깃헙에 올라온 다른 작업자의 PR을 내 로컬로 연결시키는 걸 학습했다.
원래 할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내 로컬에서 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해보게 되었다. (알려주신 진에게 감사합니다)
참고: checking-out-pull-requests-loc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