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7주차 ( Chapter4 회고 )

  'TDD를 적용한 백엔드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했던 항해 플러스에 한분기가 종료 되었다. 이번 주에도 물론 밀린 일을 처리하느냐 Chapter4의 주제 였던 '장애 대응'은 시도 할 엄두 조차 못냈지만 그 전에 밀린 챕터들을 마무리하고 발표도 잘 무리한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많은 것을 얻은 7주였다. 백엔드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내가 이제 간단한 백엔드 서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른 백엔드 개발자들과의 소통도 훨씬 원활해진 것을 느꼈고 그동안 배우기를 미뤄왔던 테스팅 툴들도 이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그만둘까를 몇번이고 생각했다. 예상치 못한 팀원의 이탈과 바쁜 현업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좋은 멘토 분들의 조언 덕분에 어떻게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포기했다면 이 시원섭섭한 기분도 못느꼈을꺼라 생각하니 포기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닌가?

  이제 항해 플러스는 3주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지으며 내 인생 마지막 부트캠프를 마무리 지어봐야 겠다. (두번은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