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로젝트 주차가 밝았다. 우리 조는 총 다섯명으로 프론트엔드 2명에 백엔드 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팀 리더를 지원하셨던 분들이 우리팀에는 없어서 먼저 각 파트에 팀 리더를 정하고 본격적으로 실전 프로젝트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주제 정하는 건 쉽지 않았다.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는 이미 대중적으로 성공해 기술적으로 완성이 되어 있었고 반대로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어 구현이 힘든 아이디어도 있었다. 여러가지 의견이 오가고 몇몇 괜찮은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확실하게 이거다 할만한 것은 나오지 않아서 회의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저녁에 디자이너분이 합류하시고 팀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우리 조는 스포츠 매칭을 주제로한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와이어 프레임까지 다 짜니 이시간이 였는데 평소에 다른 프로젝트 였다면 이미 구현에 들어갔을텐데 역시 실전은 실전이구나 싶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술도 많이 사용하면서 타입스크립트를 기반으로 구현하기로 해서 살짝 난항이 예상된다. 예전부터 실전에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싶긴 했지만 코딩을 배운지도 얼마 안됬는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 보다는 기본이 되는 자바스크립트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반쯤 포기하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배울 거 지금 배운다는 생각으로 일단은 해보려고 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