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1주차

박지민·20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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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 어느 날 퇴근길 지하철 흥미로운 문자 하나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스파르타 코딩클럽에서 항해 플러스가 신설된다는 내용이였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테스트 코드의 작성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로 오픈소스 기여를 하고 싶던 나에게 꽤 괜찮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모든 구성을 단돈 100만원에?

  약간의 고민을 거친 끝에 지하철에서 12개월 할부로 결제를 때려버렸다. (깨알같이 무이자도 지원해줬다.) 작년 여름에 이어서 항해를 두번 할 줄은 몰랐는데 사람일은 역시 모르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개발자가 아니라 뱃사람인듯)

  결제를 할 당시에는 커리큘럼에 대한 러프한 내용만 나와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원했던건 TDD와 오픈소스 프로젝트정도라 다른 것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넘겼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항해 플러스는 백엔드 코스였던 것!

* 이미지 출처 스파르타 코딩클럽 항해99

  언젠가는 노드 백엔드도 배워서 풀스택 개발자가 되려고 하였으나 프론트엔드도 아직 미숙한데 과연 백엔드를 배우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고민 끝에 뭐 미루는 것 보다야 얼른 풀스택해서 혼자서 다해먹자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하긴 했다. (물론 아직도 약간 긴가민가 하긴하다.) 할까 말까할때는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좋은 기회로 남도록 열심히 해보긴 해야겠다.

  부트캠프는 항해99와는 다르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강남에 있느 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했는데 오프라인으로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했지만 다들 좋으신 분들이여서 금새 긴장은 해소되었다.

  간단한 부트캠프 소개를 마친 뒤 당분간 함께할 팀원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팀규칙과 코드 컨벤션, 프로젝트 역할 분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주차라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서 다행이였고 당장에 개발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 아직 nest를 공부할 시간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였다. 얼른 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nest 공부에 집중해야겠다.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쓰는 것 같은데 항해 할때만 되면 글이 잘써진다. 내년에 항해++같은거 나오면 또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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