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목록 조회, 회원 조회, 회원 등록, 회원 수정, 회원 삭제 기능을 갖춘 회원 정보 관리 API를 만들라는 요청이 있다. 초보자로 막 설계를 시작한 나는 무엇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던 와중, 각 기능마다 이름을 먼저 결정하기로 한다.
- 회원 목록 조회 /read-member-list
- 회원 조회 /read-member-by-id
- 회원 등록 /create-member
- 회원 수정 /update-member
- 회원 삭제 /delete-member
각 기능에 맞춰 적절하게 이름을 붙인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좋은 URI 설계일까? 그렇지 않다.
가장 중요한것은 리소스 식별
리소스의 의미는 뭘까? 회원을 등록하고 수정, 조회하는 것이 리소스가 아니다. "미네랄을 캐라"라는 요청이 있었다면, 미네랄이 리소스이다. 이전의 요청사항에서는 회원이라는 개념 자체가 바로 리소스이다.
리소스를 어떻게 식별하는 것이 좋을까? 회원을 등록하고 수정, 조회하는 것은 모두 배제한다. 회원이라는 리소스만 식별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회원 리소스를 URI에 매핑한다.
- 회원 목록 조회 /members
- 회원 조회 /members/{id}
- 회원 등록 /members/{id}
- 회원 수정 /members/{id}
- 회원 삭제 /members/{id}
참고: 계층 구조상 상위를 컬렉션으로 보고 복수단어 사용 권장(member -> members)
회원이라는 리소스에만 집중하면, 구분이 어려워진다.
URI는 리소스만 식별한다. 리소스(회원)와 해당 리소스를 대상으로 하는 행위(조회, 등록, 삭제, 변경)을 분리해야 한다. 리소스는 명사, 행위는 동사를 의미한다. 행위(메서드)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요청할 때 기대하는 행동.
최근에는 리소스라는 표현이 representation으로 바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클라이언트에서 GET 방식으로 "/memger/100" 데이터를 요청한다.
서버에서 해당 데이터를 조회한다.
서버에서 해당 경로의 정보를 HTTP 응답 메시지 바디에 담아 응답한다.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측에 정보를 전달하며 처리를 요청하는 것.
post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서버에서 신규 리소스 식별자를 생성하여 클라이언트가 보내준 데이터를 등록한다.
보통 신규로 데이터가 등록된경우 201 status-code와 자원이 등록된 주소를 Location으로 보내준다.
POST 메서드는 대상 리소스가 리소스의 고유한 의미 체계에 따라 요청에 포함 된 표현을 처리하도록 요청한다.
POST가 사용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정리: 이 리소스 URI에 POST요청이 오면 요청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지 리소스마다 따로 정해야 함 -> 정해진 것이 없다.
자원만 URI로 설계하는 것이 권장되나, 이는 이상적인 것이고, 리소스만으로 설계가 힘든 경우 행위(동사)의 URI가 나올 수 있다. 이를 컨트롤 URI라 하고, 실무에서는 사용되곤 한다.
📌 요약
POST는 메시지 바디에 담아 모든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조회와 관련된 최적화에는 GET 메서드를 통해 적용되어 있으므로, 조회에는 GET을 사용하고 그 외의 상황에는 POST를 사용하면 된다!
보내는 요청 HTTP 메시지에서 "/members/100"이라고 리소스를 알고 이를 메시지로 전송한다.
![]() | ![]() |
---|---|
PUT하는 경로에 기존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경우 | 데이터가 새로운 데이터로 "대체"된다. |
![]() | ![]() |
---|---|
PUT하는 경로에 데이터가 없는 경우 | 데이터가 새로 입력된다. |
![]() | ![]() |
---|---|
기존의 데이터에서 age만 변경할 목적으로 필드 중 일부만 전송한다. | 예상과 달리, 해당 리소스에 내가 전송한 정보만 저장된다. 수정이 아니라 "완전히 대체되었다." |
이처럼 특정 필드의 값만 변경하고 싶을땐 어떻게 하면 될까?
![]() | ![]() |
---|---|
필드 중 변경하고자 하는 값만 전송 | 내가 수정하고자 하는 리소스만 부분 변경된다. |
get은 데이터 조회. head는 get과 똑같은데 body부분만 뺀것.
get은 조회만하기에 리소스에 변경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생성, 수정, 삭제가 가능한 post, update, delete같은 경우 반복적으로 실행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안전이라고 한다. 반복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로그 축적 등은 고려하지 않고, 리소스만 고려하는 개념이다.
f(f(x)) = f(x)
한 번 호출하든 두 번 호출하든 100번 호출하든 결과가 똑같다.
멱등 메서드
활용
자동 복구 메커니즘. (DELETE했는데 서버에서 응답이 없어 클라이언트가 재신청하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_
외부 요인으로 중간에 리소스가 변경되는것 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웹 브라우저에 큰 이미지를 요청했을때, 이를 다시 요청할 필요가 없다. 웹 브라우저가 내부에 이 큰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가.=캐시가능
캐시를 위해서는 똑같은 리소스라는 키가 같아야 한다. post는 바디안에 데이터가 많아 이런 키까지 고려하기가 힘들어 대부분 구현이 안되어 있다. get은 url만 고려하여 키를 확인할 수 있어 캐시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HTTP API를 만들어보자.
API URI 설계: 리소스와 행위를 분리 + URI는 리소스만 식별한다.
리소스(회원) + 행위(조회, 등록, 삭제, 변경) = 중복. 분리의 어려움
=> HTTP메서드를 통해 "행위"를 표기한다.
HTTP 메서드: GET, POST
GET: 리소스 조회. 메시지 바디 X
POST: 요청 데이터 처리. 메시지 바디 O.
HTTP 메서드: PUT, PATCH, DELETE
PUT: 리소스를 "완전히" 대체 + 클라이언트가 리소스를 식별
PATCH: 리소스의 부분 변경
DELETE: 리소스 삭제
HTTP 메서드의 속성: 안전, 멱등, 캐시가능
안전: 호출해도 리소스를 변경하지 않는다.; get, head
멱등: 몇번을 호출하든 결과가 동일하다.;get, head, put, delete
캐시가능: get, hea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