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강현석·2023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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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추천(★★★☆☆)
한줄평 - 안드로이드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책의 제목만 보고 '안드로이드의 배경지식을 알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인상깊었던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구글에서의 생활

안드로이트 팀은 구글에 인수되고나서 구글의 채용 프로세스로 변경이 되었다.
구글은 똑똑한 엔지니어는 어떤 종류의 프로그래밍 작업이든 할 수 있다고 믿기에, 컴퓨터 과학 기본에 관한 일반 지식을 테스트했고, 그 결과 오히려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채용이 되지 않았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도 구글 출신 C레벨 분들이 계신다.
실제로 채용 프로세스를 알고리즘 테스트로 바꿨고, 슬프게도 신규입사자가 굉장히 눈에 띄게 적어졌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하나만

자바 코드를 좀 더 최적화된 또 다른 형식으로 바꿔서 성능과 메모리 이득을 얻기 위해, 새 런타임인 "달빅"을 개발하게 되었다. "달빅"은 아이슬란드 도시 "달비크"를 본따서 짓게 되었다. 기존 자바 컴파일러에서 만들어진 자바 바이트코드를 DX 컴파일러를 통해 달빅 바이트코드를 만들고, 이를 달빅 런타임에서 실행된다.
자이고트(zygote)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쓰는 자르지 않은 빵 덩어리 같은 것이라고 한다. 자이고트 시스템은 핵심 플렛폼 코드가 들어 있는 프로세스 하나를 생성해서 기본적으로 앱에 필요한 코드를 미리 불러들여 초기화하며, 어떤 앱이 실행되든 자이고트 프로세스가 포크되어 새 앱의 초기 단계를 즉시 실행한다.

모든 걸 관리하다

릴리즈 이름을 정할 때 코드명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것에 동의하여 로봇 이름(Atom, Bender)으로 하려고 했었지만, 라이선스 이슈로 인하여 로봇 이름은 할 수 없었다.
그 당시 컵케이크에 빠져있었는데, 이 것을 계기로 후식 이름으로 지었다.

우직하게 일하다

안드로이드 팀은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하고 싶어서 대부분 초과 근무를 자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률이 굉장히 낮았다.
이 글을 보니, 제품에 열정을 가지고 쏟아부었던 적이 생각이 났다.
릴리즈 전날에 팀원들 모두 새벽까지 QA 이슈를 모두 수정하고 승인이 떨어지면 배포 준비를 하고 퇴근했던 때를 말이다. 이때의 성취감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가 해낸 이유

  1. 유사한 경험을 가진
  2. 제품에 애정이 많은
  3. 소수 정예
  4. 빠른 결단력

위 항목 중에서 4번에 대해 큰 공감을 한다.

시기

  • 시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쟁"이다.
  •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독주를 안드로이드가 서로 다른 기기와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여러 회사들이 협력하게 됨
  • 적절한 시기에 전 세계 제조사가 자사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는 대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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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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