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velog로 이전했을까?

AtoZ·2023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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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12월 말부터 티스토리를 통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해왔는데 왜 velog로 이전했는지에 대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은 목차를 나눌 정도의 내용은 아니라서 왜 velog로 이전했는지에 대한 목차로만 글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저는 포스팅할 때 바로 블로그에 쓰지 않고 Typora 또는 Notion에 초안을 작성하여 글을 포스팅하는 순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순으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초창기에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에디터를 활 요해서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에디터에 종속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MD(Mark Down)을 접하게 됐고 개발자가 사용하는 웬만한 플랫폼에서도 지원하고 있어서 활용 측면에서 좋아 보였습니다. 에디터 기반에서 MD 기반으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런데 MD로 초안을 작성해서 티스토리에 업로드할 때마다 제가 생각했던 Style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 자체에 css, js를 편집할 수 있는데 MD로 블로그를 작성하려면 MD 문법을 Import 하는 추가 설정이 필요했습니다. 추가설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미리 보기와는 달랐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예시는 같은 MD 문법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포스팅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티스토리에서 MD 문법 사용 시 들여 쓰기나, 줄바꿈 등의 css 부분이 맞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에서 템플릿 별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css가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일반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미리 보기와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스타일이 안 맞는 문제는 일일이 재설정하면 되지만 재설정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플랫폼 이전을 고민했습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UI가 깔끔하고 무엇보다 MD를 잘 지원해 주는 플랫폼을 찾았는데 제가 원하는 기준에 제일 적합한 플랫폼이 Velog였습니다.
Velog로 이전하고 나서는 md 문법을 잘 인식하고 문서 편집 프로그램의 미리 보기처럼 아웃풋이 잘 나오고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모든 선택에는 트레이드오프가 있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느꼈습니다. ㅎㅎㅎ
Velog 같은 경우에는 티스토리와 다르게 Hierarchy 구조의 카테고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아래와 같은 Hierarchy 구조의 카테고리를 구성할 수 있었는데 velog에서는 시리즈 최상위 하나만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UI 깔끔하고 MD 지원 확실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시작을 어떤 플랫폼으로 시작할까 고민하시는 분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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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으로 글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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