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외국 노션영상 보면서 나름의 노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걸 생산성 어쩌구라고 부르던데, 나는 그냥 놀았다. 약간의 어려움을 동반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게 좋다.
그리고 라텍스 한번 연습했다. 아 신기해. 어떻게 화면에 저걸 표현할 수 있는 걸까? 쭈~~욱 해봤더니 아래와 같이 수학 기호들을 화면에 표시하는데 조금 익숙해졌어.
영어랑 수학 공부를 하자! 그런 맘으로 쉬었는데, 영어도 그냥 쉽게 복습하고 수학도 천천히 흥미가는 것 위주로 하고 있다.
빡세게? 그런 거 없음.ㅎㅎ
참 신기한 게, 일 그만두려고 할 때는 통장 잔고 십원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모아둔 돈 까먹으면 세상이 망할 듯 굴었는데, 지금 하고 싶은 거 알아가니까 그냥 아주 많이 즐겁다.
경력의 손해가 아니냐?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지 않냐? 돈은 왜 안 벌고 놈팽이 짓을 하느냐?
그런 의문들에 답변을 하면, 그냥 지금 좋으니까. 그게 다.
일단, 돈 다 떨어질 때까지 그동안 궁금했던 거 알고 싶었던 거 실컷 알아가며 즐기다 다시 일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