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일지 : 노션과 라텍스 그리고 영수 가지고 놀기

Felix Yi·2020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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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외국 노션영상 보면서 나름의 노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걸 생산성 어쩌구라고 부르던데, 나는 그냥 놀았다. 약간의 어려움을 동반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게 좋다.

그리고 라텍스 한번 연습했다. 아 신기해. 어떻게 화면에 저걸 표현할 수 있는 걸까? 쭈~~욱 해봤더니 아래와 같이 수학 기호들을 화면에 표시하는데 조금 익숙해졌어.

lim(12)원소1원소2원소3관우유방1유방2유방3장비\lim \left( \sqrt \frac{1}{2} \right) \\ \\ \begin{Vmatrix} 원소1 & 원소2 & 원소3 & \cdots & 관우 \\ 유방1 & 유방2 & 유방3 & \cdots & 장비 \end{Vmatrix}

영어랑 수학 공부를 하자! 그런 맘으로 쉬었는데, 영어도 그냥 쉽게 복습하고 수학도 천천히 흥미가는 것 위주로 하고 있다.

빡세게? 그런 거 없음.ㅎㅎ

참 신기한 게, 일 그만두려고 할 때는 통장 잔고 십원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모아둔 돈 까먹으면 세상이 망할 듯 굴었는데, 지금 하고 싶은 거 알아가니까 그냥 아주 많이 즐겁다.

경력의 손해가 아니냐?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지 않냐? 돈은 왜 안 벌고 놈팽이 짓을 하느냐?

그런 의문들에 답변을 하면, 그냥 지금 좋으니까. 그게 다.

일단, 돈 다 떨어질 때까지 그동안 궁금했던 거 알고 싶었던 거 실컷 알아가며 즐기다 다시 일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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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와도 같은 시장 육체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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