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aydennote·2023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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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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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기간

2023.08.30 - 2023.09.19

감상문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SNS에서 무심코 발견한 책 홍보 게시물이었다.
평소에 생각이 많고 감정 컨트롤이 부족한 나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해 "어른스럽게 감정을 컨트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독서 리스트에 추가했다.

위로가 필요하고 감정 컨트롤이 어려울 때, 꺼내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많은 책을 읽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사서 집에 두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친하게 지내던 형에게 고민 상담을 하면서 명언으로 저녁에 진심을 담은 "너 잘 못 아니다.", "힘내라" 같은 말을 듣는 느낌이다.
주제마다 작은 소주제가 있고 소주제는 한두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한 소주제를 읽을 때마다 살짝 울컥하는 감정이 오곤 해 "나도 모르게 마음에 상처가 조금 있었나?",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특히 저녁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런저런 후회와 앞으로의 걱정들로 인해 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이루는 것이라고 토닥여 주는 것이 언제 글쓴이에게 내 얘기를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공감이 되었고 그래서인지 특히 더 위로가 많이 되었던 주제였던 것 같다.

이 책 한 권으로 감정 컨트롤을 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스럽게 감정을 컨트롤하는 사람"에는 한 발짝 앞으로 다가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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