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가상환경 설정의 필요성 (이해하려고 노력중)

김루트·2021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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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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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정도 파이썬 가상 환경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았는데, 대략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그래서 중간 결산(?) 차원에서 가상환경이 필요한 이유와 설치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록하려고 한다.

가상환경이 필요한 이유

맥을 구입하면 python2와 3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데, 굳이 왜 번거롭고 복잡하게 가상환경을 설치해야할까? 위의 링크에서 제공하는 사진 한장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일단 파이썬의 종류가 너무 많다! 맥 os이든 윈도우이든, 다양한 개발툴과 패키지 관리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이들을 통해 서로 다른 파이썬들이, 각기 다른 경로에 설치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까지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얼마나 많은 파이썬이 설치되었는지, 그리고 그 경로를 각기 확인하기도 힘들 뿐더러, 혹 프로젝트라도 진행하게 된다면 잘못된 경로 설정으로 인한 충돌로 수많은 에러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금은 기초부터 닦아나가는 입장이지만, 추후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각기 다른 버전의 파이썬, 프레임워크 등을 사용할 일이 있을텐데 매번 pc에 직접 설치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반복되는 설치와 삭제 속에 쌓이는 찌꺼기 폴더(?)에 파묻힐 가능성도 있다. 파이썬 가상환경은 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인 듯 하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시스템 (즉, 내 컴퓨터)에 pyenv 등의 가상환경 툴을 설치하여 각각의 가상환경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pyenv global과 local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금주 내로 이부분을 완벽히 파악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즉 맥os에 기본 탑재된 파이썬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가상 환경을 통해서 개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데, 왜 굳이 기본으로 python2와 python3를 모두 탑재했으며, 또 일관성 없게 pip, pip2는 없고 pip3만 탑재해서 사람을 헷갈리게 할까 (그리고 2와 3의 설치 경로도 판이하다).

"The basic premise of all Python development is to never use the system Python. You do not want the Mac OS X 'default Python' to be 'python3.' You want to never care about default Python." (https://opensource.com/article/19/5/python-3-default-mac)

위 링크에서는 맥의 기본 파이썬 버전을 2로 하느냐, 3으로 하느냐에 신경을 쓰지 말고 기본 탑재된 파이썬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쓰지 말 것을 권장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system python, pyenv global 및 local 을 통해 설치한 파이썬이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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