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Q. ENGAGEMENT MATRIX의 리니어/로그 지표는 어떤 상황일 때 선택해서 보는 것이 좋은가?
Q2. GA에도 앱광고를 보고 클릭해서 다운받고 실행까지의 경로를 추적하는 기능이 있나?
A. 있다.
Q3. 0628 마케팅 투자 비율계산
고민임
소감1)
🗨 " 내가 합리적으로 옳다
라고 생각하는 건 증명할 게 있다면 어떤 자료든지 쓸 수 있다. 그래서법정에변호사가2명인가보다
이분법적 사고는 내려놓아야한다. "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흑백논리는 내려놓고 세상을 중립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은사님안녕하신가여
데이터분석에서 함수 선택 방법 질문에 taxonomy로써의 MBTI를 설명해주셨다.
인간은 16가지 형태로 정의할 수 없다. 정형화된 형태로 프레임 씌울 순 없다는 뜻.
인간에 대해 군집화하고 분류한다는 것에 대해 무섭다고 벨로그 초반에 쓴 적이 있었다. 데이터처리와 효율을 위해 별개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경계가 슬슬 모호해지면 인간도 결국 객체1로 정의되버릴지도 모른다. 텍소노미에 대한 교수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되었다.
아웃라이어(outlier)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지만
인라이어(inlier)는 시간/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그들은 위험부담도 적고 보다 안정적이며 효과도 빠르다.
이것이 세상에 퍼져있는 딜레마가 아닐까.
아웃라이어의 개념이 오늘날 마케팅관점에서 취향소비와 은근한 연결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감2) 세상에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고 싶었건만, 게으른 게 들통나버렸다. 질문 전에 더욱 고민해봤어야 했다.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셨을 때 이해못했던 나 자신이 소름 끼쳤다.
조금만 들여다보고 뜯어보면 답을 알만한 문제인데...
문제의식을 느꼈을 당시의 나는 문제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아주 까마득한 느낌이었다.
설명을 듣고 이해해버린 오늘, 의문이 들었을 때의 느낌이 생생해서 소름이 끼친 거다.
그러고는 지난 3달을 되돌아보면서 나는 참 여유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기간의 수면부족과 불균형한 생활 습관의 누적으로 이렇게 된 걸까.
아무튼, 게으른 건 사실이었다. 나는 좀 더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의존하려고만 했다. 생각하기 싫었고, 행동이나 사고방식을 바꾸는 건 귀찮았다. 익숙한 게 편했고 빨랐다. 나에겐 개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익숙한 대로 처리하는게 더 효율적이었다.
이래서 시간은 제일 비싸고, 여유를 가지는 게 최고 미덕인가 보다.
그러게. 어디 쉬우셨을까.
성인인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누가 해주겠는가. 지금까지의 나를 반면교사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해주셨다.
감사할 일이다.
+한번만 더 확인해보고 여쭤볼껄... Q2.도 6월 24일 박강사님 수업에 포함되어있던 내용이었다...
뒷목잡으실만하네...
그래도 알았으니 다시 짚어본거아니겠ㅇ.... 수치스럽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