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화(crosstalk)는 통신 시스템에서 각 채널 간에 원하지 않는 신호 간섭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은 여러 개의 광 신호를 각기 다른 파장(주파수)으로 나누어 하나의 광섬유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채널 수가 많아질수록 각 채널 간에 신호가 섞여서 간섭을 일으키는 현상을 누화라고 합니다.
즉, 누화는 한 채널의 신호가 다른 채널에 영향을 주어 원래의 신호가 왜곡되거나 감쇄되는 현상입니다. WDM에서 채널 수가 많아지면 각 채널의 간격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누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