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T, Teredo

agnusdei·202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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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NAT Traversal)와 Teredo 기술 설명


1. NAT-T(NAT Traversal)

개념

  • NAT-T(NAT Traversal)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환경에서 터널링 프로토콜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돕는 기술.
  • NAT 디바이스는 보통 IP 헤더와 포트 정보를 변경하여 통신을 관리하지만, 일부 터널링 프로토콜(특히 IPsec ESP)은 포트 번호를 사용하지 않아 NAT와 호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음.
  • NAT-T는 이러한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UDP(User Datagram Protocol)를 활용하여 NAT를 우회할 수 있도록 캡슐화.

작동 원리

  1. UDP 캡슐화:
    • 터널링 패킷(IPsec ESP 등)을 UDP 헤더로 감싸서 전송.
    • UDP는 NAT 장치에서 처리 가능한 일반적인 프로토콜로, 포트 번호 기반 매핑이 가능.
  2. NAT 매핑:
    • NAT 디바이스는 패킷의 송신자 IP와 포트를 NAT 테이블에 저장.
    • 수신 패킷이 들어오면 테이블을 참조해 내부 IP 주소와 포트로 변환.
  3. IPsec ESP와의 결합:
    • NAT-T는 IPsec ESP(Encapsulating Security Payload)와 결합하여 VPN 트래픽을 암호화하면서 NAT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

장점

  1. NAT 환경에서도 터널링 프로토콜(IPsec 등)이 문제없이 작동.
  2. UDP를 사용하므로 호환성이 높고 구현이 간단.
  3. VPN 서비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

단점

  1. 추가 캡슐화로 인해 오버헤드 발생(데이터 크기 증가).
  2. NAT-T를 지원하지 않는 오래된 NAT 장치에서는 문제 발생.

실제 활용

  • IPsec 기반 VPN에서 NAT-T는 필수적으로 사용됨.
  • 예: 원격 근무자가 NAT 환경(가정용 라우터)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할 때.

2. Teredo

개념

  • Teredo는 IPv6 패킷을 NAT 뒤의 IPv4 네트워크에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터널링 프로토콜.
  • IPv6 네이티브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IPv6 통신을 지원하며, NAT 디바이스를 우회하도록 설계됨.
  • Microsoft가 개발한 기술로, IETF RFC 4380에 표준화.

작동 원리

  1. IPv6 주소 할당:

    • Teredo는 IPv4 주소를 사용하여 가상 IPv6 주소를 생성.
    • NAT 환경에서도 이 가상 주소를 통해 IPv6 트래픽 송수신.
  2. Teredo 서버 역할:

    • Teredo 클라이언트(호스트)는 Teredo 서버와 초기 연결을 통해 NAT 유형을 탐지하고 NAT 매핑 정보를 설정.
    • Teredo 서버는 NAT 뒤에 있는 클라이언트와 통신을 중계.
  3. Teredo 릴레이:

    • Teredo 릴레이는 IPv6 네트워크와 Teredo 클라이언트 간 트래픽을 전달.
  4. UDP 캡슐화:

    • Teredo는 IPv6 패킷을 UDP로 캡슐화하여 IPv4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

장점

  1. NAT 뒤에서도 IPv6 연결 가능.
  2. 특별한 네트워크 설정 없이 작동(자동 구성).
  3. IPv6로의 점진적 전환 지원.

단점

  1. 성능 저하:
    • UDP 캡슐화로 인해 패킷 크기 증가와 지연 시간 상승.
  2. 보안 문제:
    • Teredo 트래픽이 암호화되지 않아 DoS 공격에 취약.
  3. 복잡성:
    • Teredo 서버와 릴레이 노드가 추가적으로 필요.

실제 활용

  1. IPv4 전용 환경에서 IPv6 통신:
    • 초기 IPv6 도입 시 Teredo를 사용하여 NAT 환경에서도 IPv6 통신 지원.
  2. 가정용 라우터 및 홈 네트워크:
    • IPv6 지원이 제한된 홈 네트워크에서 IPv6 트래픽을 사용할 때 유용.

3. NAT-T와 Teredo 비교

항목NAT-TTeredo
목적터널링 프로토콜(IPsec 등)의 NAT 환경 통과 지원NAT 뒤에서 IPv6 연결 지원
기술 방식UDP 캡슐화로 NAT 우회IPv6 패킷을 UDP로 캡슐화
적용 프로토콜IPsec ESP, VPNIPv6 (NAT 환경에서)
장점VPN 및 보안 통신 지원IPv6 연결을 자동으로 구성
단점오버헤드 및 비효율성성능 저하 및 보안 문제

결론

  • NAT-T는 IPsec 기반 VPN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 NAT를 우회해 터널링 트래픽을 원활히 전달.
  • Teredo는 초기 IPv6 확산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네이티브 IPv6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음.
  • 두 기술 모두 NAT 환경에서의 IPv4/IPv6 통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네이티브 IPv6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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