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파이썬만으로는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방대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습니다.
파이썬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한정적이고, 만약 가능하다 하더라도 코드 최적화 문제로 실사용을 하지 못하는 공드린 정크 파일이 되기 마련입니다.
가령 프로젝트에서 네이버 뉴스 페이지에 떠있는 뉴스 헤드라인이 필요하다고 하면 Selenium이라는 웹 자동화 라이브러리 사용하여 웹 크롤링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파이썬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시키는 것이 바로 라이브러리입니다.
파이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의 수는 매우 많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로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의 사용방법과 문법들은 다르며, 때때로 업데이트로 사용방법과 문법들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파이썬에는 표준 라이브러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이브러리와 달리 표준 라이브러리는 파이썬을 설치하면 같이 오는 라이브러리입니다.
파이썬에서 인터프리터(DOS, CMD 창같이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명령을 실행하는 환경)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sys 모듈과 OS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OS 모듈 등이 표준 라이브러리에 속하며, 다음 시간부터 배우게 될 random 모듈과 time 모듈 또한 표준 라이브러리 해당됩니다.
라이브러리(library: 도서관)의 표준 서전적 의미는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은 책들로 가득 차 있듯이, 파이썬에서의 라이브러리 또한 여러 가지의 모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위에서 예시로 들었던 네이버 뉴스 페이지에 떠있는 뉴스 헤드라인을 크롤링 하는 기능 또한 Selenium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webdriver 모듈을 이용하여 기능을 구현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아나콘다를 이용한 라이브러리 설치는 다루지 않습니다.
이제 라이브러리를 설치해 봅시다.
설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cmd 창에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입력 후 엔터를 눌러 설치하면 됩니다.
간혹 라이브러리 이름과 설치 파일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설치하고자 하는 라이브러리는 구글 검색을 통하여 충분한 숙지 후 설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pip install 라이브러리 이름
만약 정확한 라이브러리 이름 입력 후에도 설치 에러가 뜰 경우, 또는 라이브러리의 강제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강제 설치 명령어를 추가하여 강제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제 설치이기 때문에 권장 드리지는 않습니다.)
py -m pip install 라이브러리 이름
라이브러리를 설치 후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모듈을 파이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파일에 사용할 모듈을 등록해 주어야 합니다.
모듈 등록 또한 간단합니다.
코드의 가장 윗부분에 즉 1번 라인에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입력해 주면 됩니다.
for 라이브러리 이름 import 모듈 이름
만약 random 모듈과 같이 라이브러리에 들어있지 않은 모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import 모듈 이름
'for 라이브러리 이름'을 빼고 'import 모듈 이름'만 적어주면 됩니다.
앞으로의 13장과 14장에서는 저의 주사위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random 모듈과 time 모듈을 배울 예정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의 모듈을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모듈을 사용해야 할 경우는 구글을 통하여 각자 모듈을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