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에서 3월달에 한화 180만원이 결제되고, 4월달에 한화 70만원이 청구되었다.
두달동안 사용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3주만 사용했는데 180만원이 이미 빠져나갔고 70만원은 곧 빠져나간다고 하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70만원을 지키기위해 해당 계좌에 돈을 모두 옮겨서 70만원을 지키자는 마음과 어떻게든 180만원을
환불받아야한다는 마음으로 일주일 가량을 매일매일 AWS와 연락했다.
이러한 일이 많다고하기에 나의 경험을 토대로 누군가가 똑같은 일이 발생하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블로그에 남겨본다.
엘리스AI 트랙을 수강하면서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2차 프로젝트에 백엔드를 담당하여 데이터베이스로 MySQL을 사용하였고 각자의 로컬에서 작업하기엔
불편한 점도 많고, 실무에서 AWS를 사용하니까 미리 사용해보자는 코치님의 추천과 나와 팀원들도 동의하여
내 계정을 통해서 AWS를 가입하고 RDS와 EC2를 생성하였다.
생성하는거는 구글링을 통해서 생성하고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여 팀원들이 MySQL에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고 별탈없이 마무리했다. ( 메일을 받기전까지는... )
AWS에서 친절하게도 요금이 나가기전에 꾸준하게 메일을 보내준다.
하지만, 나는 메일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리팩토링을 하고있어서 혹시나 AWS를 해지하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루만 더 .. 하루만 더 쓰자는 마음으로 일주일이 흘렀다.
그러자 "오늘 결제 됩니다!" 라는 메일을 받았고, 나는 그 메일을 받고 점심밥을 먹자마자 180만원이 결제가 되어
엄청난 충격에 빠졋다...
180만원,,,
내가 군대에서 모은 돈 중 일부였다.
바로 구글링을 하여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고 AWS 지원센터와 문의하는 방법을 찾아서 문의를 넣었다.
그들은 나에게 RDS와 EC2에서 돈이 나가고있다고 하였고,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사용내역을 보다보니 내가 전혀 생성한 적도 없는 지역에서 금액이 나가고있었고 사용한 지역이
3개나 되는 점이 상당히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지금부터 나는 불쌍한 척을 해야한다.
여러 후기들을 보면, 최대한 학생임을 어필하고 학습용으로 사용한 것을 어필하라는 말이 있었기에 바로 채팅 상담을 진행했다.
라는 내용을 어필하자,
답변으로 여러가지 처리해야할 부분을 알려준다.
상당히,,, 딱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세상 불쌍하게 답변하고 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평소 즐겨보던 커뮤니티에도 AWS 과금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였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해킹당한게 아니냐는 답변을 줘서, 나의 두번째 의심이 시작된다.
결국, 커뮤니티에서 받은 답변을 무시하지 못하였고 해킹에 관해서 열심히 구글링하였다.
한가지 걱정스러웠던 점은 프로젝트 초기에 팀원 한분께서 깃랩에 AWS 비밀번호를 PUSH해서 다들 어쩌지했던 기억과 바로 레파지토리를 삭제해서 해결했던 순간이 떠올랐고, 짧은 순간에 모두가 볼 수 있는 상황이 이 사단이 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장, 해킹에 대한 문의를 추가하였고 돌아온 AWS의 답변은,,,
그렇다,, 그들은 검토가 필수였기에 기다렸다.
한가지 화나는 점은 연락을 준다했는데 안준다.
그래서 48시간 이후에 다시 환불에 대한 문의를 하자,
쉽지않다..
기다렸다..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다.
대략 일주일동안 개발을 하는 시간만큼 AWS에 대해서 걱정을 한 것 같다.
최대한 코드를 짜면서 잊고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건 쉬운일이 아니였다.
한숨이 나오던 찰나에!
드디어 180만원이 취소된다는 메일이 왔고
다음달에 결제예정인 70만원은 크레딧으로 제공되고 그걸로 다음달에 결제가 된다하여
알았다는 답변을 주고난 뒤, 바로 AWS를 계정삭제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어중간한 학습과 구글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구글에 검색을 해도 최대한 한국어로 블로그 작성된 거를 토대로 보곤했는데, 이제는 공식 문서를 통해서 학습하고 정독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