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 이코노미 - 머리말

JIGDUCK🏆·2023년 4월 10일
0

책 리뷰

목록 보기
1/1

[머리말]

내가 이 책을 구매하도록 만든 내용이다.

책을 딱 펼쳤을 때 나온 문구 “품질만으로는 차별성을 두기 어려워졌다”라는 주제가 나의 관심을 끌었다.

요즘에 나온 제품 또는 서비스들의 질 평균치가 높다고 느꼈고 수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가끔은 그 선택지들을 비교하는 것에 질려 ‘눈감고 찍기’를 한 적도 있었다.

이것은 내가 하는 일에서도 느끼고 있다. 나는 현재 뷰티 플랫폼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고 소비자가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습득하여 원하는 화장품을 더 쉽게 고르도록 제품의 특성과 긍/부정 반응들을 요약해 키워드로 보여주는 기능을 만들고있는데 가끔보면 비슷한 스킨케어 화장품들은 그 키워드들의 차이가 별로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만약 건조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본다치면 어느정도 랭킹에 올라와있는 제품들은 퀄리티가 평균 이상이다. 대부분의 그 제품들을 보습과 촉촉함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 (사실 99.9999%가…)

거기서 사용자가 원하는 질감이나 향, 브랜드에 따라 구매 결정이 될 것이다.
(사실 질감과 향도 정말 특이하지 않은 경우 비슷비슷하다…)

결국 상품 자체는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는 이제 제품과 서비스의 결과물이 아닌 그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돈이 된다고 얘기하고있다.

아웃풋의 차이가 점점 사라지면서 프로세스 자체에서 가치가 창출되고있다.

아이돌이 데뷔한 모습뿐만 나이라 데뷔 하기전 과정을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수익을 얻고, 프로세스 안에서 커뮤니티가 생성된다.

이 프로세스 단계에서 팬이 생기고 커뮤니티가 생성되는 것은 제품이 출시한 후에도 영향을 주게된다.
여러 비슷한 아웃풋들이 있을 경우 아무래도 감정이입된 것에 손이 가기때문이다.

예시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받는 캠프파이어 성공을 작가는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와디즈, 텀블벅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음 내용은 머리말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프로세스에 가치가 생기려면 제작자의 스토리를 담거나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관한 철학을 명확히 제시해야한다.

요즘 들어 창업에 관심이 부쩍 늘어 내가 만든 서비스 나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가슴 벅찬 기분이 들었다.

profile
안녕하세요 삼성동 망아지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