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에 성공했다. 성공은 했는데.. 이게 기분이 오묘하다. 내 20대의 최종 목표 기업을 바로 들어오게 돼버렸기 때문이다.
합격 이후 뭔지 모를 무기력함에 휩싸였다. 생각해보니 나는 목표지향형 인간이었던 것이다. 목표를 이루게 되는 순간, 괜한 허탈감에 휩싸이게됐던 것이 나의 이런 성격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인생에 활기를 첨가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생각해보고, 정리해보았다.
📗 공부
📦 Container
현재 Container 가상화 기법을 조금씩 공부하며 업로드하고 있으나, 공부의 방향성이 잡혀있지 않아 무얼해야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현재 실무에서 그나마 적용시킬 수 있는, "완벽한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Docker" 책을 구입하여 해당 커리큘럼대로 공부하고 벨로그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Linux
사실 Network Infra Engineer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Linux 역량이다.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Linux를 기반으로 되어있을 뿐더러, 그 중에서도 CentOS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리눅스의 경우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1급 기본서" 책을 구입하여 공부하고, 리눅스 마스터 1급 자격을 취득할 계획이다.
☁️ AWS
더 나은 인프라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AWS Certified가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여러 가지 AWS 자격증 중에서도 인프라 아키텍쳐 설계를 위한 AWS Solution Architect Associate를 취득하여 개인적인 역량을 기를 것이다.
따로 서적은 참고하지 않고, 덤프파일을 외우고 간단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생각보다 DB를 조회하고 접근할 일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시간이 남는다면 sqld를 취득하고 싶다.
💰 재테크
돈을 벌기 시작했으니, 재테크를 통해 자금을 불리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 목표금액은 "3억"
현재의 씀씀이로는 택도 없는 수치다. 따라서 수익의 15%를 주식에 투자하여 달에 10만원정도의 여유를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물론 생활비도 줄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통장 쪼개기를 기획해 보았다.
주식통장 / 고정지출(공과금, 보험비, 청약, 교통비 등)통장 / 경조사비통장 / 예금(적금은 고민중이다.)통장
총 네 개의 통장에 각각 수익의
15% / 200,000 / 50,000 / 나머지
를 분배하고, 생활비는 예금통장에서 사용할 것이다.
재테크의 경우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래라 저래라하는 서적을 참고하고 싶진 않다. 세상에서 그런 부류의 책들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니. 경험의 경험으로 부를 축적하고싶다.
😍 취미
🏃 운동
바쁜 와중에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매개체를 나는 취미라고 표현한다. 현재 내 취미는 헬스이다. 주 3~4회 헬스를 하고, 별일이 없다면 주 6회까지도 헬스를 한다. 이제는 헬스를 주 2회 정도로 줄이고, 다른 운동을 경험해보면서 취미를 만들고 싶다. 현재는 테니스/골프/볼링/농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달마다 강습을 바꿔가면서 꽂히는 운동이 있다면 그 운동을 계속해서 배워보고싶다. 건강하지 못하게 돈을 버는 삶은 의미가 없는 삶이다.
📖 독서
다음으로 한 달에 최소 한 권 정도는 책을 읽고싶다. 책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책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기 위해서, 꾸준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치며
조금 피곤하더라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계획을 하나씩 이뤄나가고싶다. 혼자만의 계획을 수립하고 달성하는 것은 나에게 가장 큰 성취를 가져다주며 동기가 된다. 행복한 20대 후반을 보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