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기획을 했었던 Scatch라는 캐치마인드 게임을 모티브로한 기획이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결국 포기를하게 되었다....
가장 핵심기술이였던 웹소캣을 이용한 캔버스 그림판과 채팅 연결은 해결법을 찾은 듯 하였으나 웹소캣을 이용하면서 그 위에 필요한 로직들이 돌아가게 만드는 법에 대해 해결법을 찾지못하였다.... ㅜㅠ
사실 기획을 할 때에는 주제가 너무 재미있어 보였고 처음 써보는 웹소캣이라는 기술을 복잡하게 사용하는 것에 도전적인 의미가 있어 팀원들의 동의를 얻고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획을 하면서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하나씩 적어내려가다 보니 그냥 도전이 아닌 정말 6주라는 프로젝트 기간안에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되었다,,,
첫 주차에는 처음 써보는 웹소캣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구글링과 레퍼런스들을 참고해가며 어떤 방식으로 굴러가고 어떻게 해야 리액트와 스프링이 연결을 하여 사용할 수 있울지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
웹소캣을 이용한 채팅 기능 구현에는 정말 좋은 레퍼런스들이 많아 기본적인 틀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았지만 캔버스 그림판을 웹소캣을 이용해 연결 시키자니 어떤 방식으로 pub을 하고 sub을 한 사람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지 감이 오질 않았다.
캔버스의 경우 마우스 이벤트가 발생할 때 x,y 좌표 갑들을 전달받아오고 이걸 다시 방을 구독한 사람들(sub)에게 뿌려준다.
연결을 하는 방식은 일주일동안 웹소캣을 공부하고 레퍼런스 중 하나였던 글을 작성하신 개발자분에게 조언을 받아 해결이 될 것 같았지만 위의 기본적인 게임 로직들과 예외 상황들을 구현하는데 있어 아직은 실력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고 6주라는 시간 중 1주차가 끝나가다보니 조급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깊어져 갔다.
결국 이 기획을 계속해서 끌고 나가기에는 도전적인 의미는 정말 크나 더 많은 시간이 지났을 때에도 진행상황이 계속해서 제자리 걸음일 경우 그때에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정말 포기하지 않고 따라와주는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럽고 이 기획에 필요한 기술들과 현재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깊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그저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
또한 와이어프레임을 끝내가는 디자이너분께도 정말 죄송스러웠다...
Scatch라는 게임 기획은 이렇게 포기를 하게 되었고 팀원분들과 함께 정말 누구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운 마음도 너무 컸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항해99의 모든 일정이 다 끝나게 되면 함께 다시 도전을 해보고 싶은 팀원분들과 다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도전해보고 싶다!
Scatch(나중에 이 글을 다시 읽을 때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남겨본다)
현재는 새로운 기획을 하게 되었고 개발바닥 이라는 개발자 사이드프로젝트 멤버 모집을 하는 웹사이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일주일이 지나버렸고 앞으로 남은 기간은 5주이다.
기획을 엎게 되었지만 앞선 일주일의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여 다시 기획한 프로젝트를 잘 완성시켜보자!!!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시고 너무나도 부족한 부리더를 따라와주시는 팀원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