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12/19

yongkini ·2021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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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감상문(?)

: 바프 촬영도 끝났겠다 ㅎㅎ 베스킨라빈스 쿼터와 함께 DP 감상 시작 3,4시쯤(?)

먼저, 보고난 다음에 가장 여운이 많이 남는 것 정리해보면

  • 오프닝에 crazy라는 ost와 함께 남자가 어릴 때부터 성장하면서 겪는 공통적인 경험들(돌잔치, 수능, 첫연애, 군대 때문에 이별,, 이거는 나는 애초에 없었기에 못겪어봄^^..ㅎ, 실제 입대날 부모님이랑 포옹? 등)을 매회 봤는데, 생각해보면 20-23살 정도에 군대를 가는데, 그 때 남자들도 결국 어린애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사회에 들어간 것처럼 윗사람(?) 눈치보고, 오지 않을 것 같은 전역날 때문에 부모님 보고 싶고 그런..ㅎㅎ 근데 그런 애들이 DP의 빌런들처럼 왜그렇게 쓸데없는 괴롭힘을 하는지는 평생의 연구대상..
  • 구교환은 진짜 매력덩어리다..(?). 반도에서부터 느낀거지만 일단 얼굴이 너무 내가 생각하는 존잘형의 전형이다..ㅋㅋㅋ. 뭐 약간의 미입금 상태가(?) 있다고는 하는데 약간 이도현 다음으로 빠지게 된 얼굴인 것 같다.
  • 정해인은 그냥 너무 잘생긴 것 같다. 따로 말이 필요없는듯
  • 나의 경우는 그 간부급들의 갈등 관계가 오히려 공감이더 잘됐다. 부대가 작았어서 간부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을 훤히 볼 수 있었는데(친하기도 했고) 소위와 중사의 기싸움과.. 대장급과 행보관의 긴장 등등 그리고 그 비효율성..ㅎ 너무나도 공감됐다.

솔직히 오징어게임을 먼저보고, DP에 대해 알게 됐었는데,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재밌어봤자 어두운 부조리 얘기겠지거니 하고 안봤는데 이렇게 재밌게 한번에 다볼줄은 몰랐다..ㅎㅎ. 어떻게보면 뻔한 군대 얘기를 DP라는 특색있는 보직을 주인공으로 잘표현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맛깔(?)나는 캐릭터 배치까지 ㅎㅎ. 올해 드라마 본게 '오징어게임'이랑 'DP' 이렇게 두개인데..(실화?), DP가 1순위로 올라갔다(내기준).

PS : 나도 헌병 출신인데 DP 가 뭐의 약자인지 이번에 다시 검색한거.. 실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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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 보다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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