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소프티어부트캠프 2기 지원 후기

1. 서류 전형

서류는 기본 인적사항만 적어서 제출하는거라 엄청 간편했다.
자소서도 안쓰고 첨부 자료같은 것도 필요없었다.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오토에버 중에 선택해서 지원해야 했는데, 나는 현대자동차/기아로 지원했다.

결과는 합격! 서류는 왠만하면 붙는듯 싶다.

2. 1차 코딩테스트

나는 자바스크립트로만 코테를 준비해왔고, 백준이나 구름이 아닌 프로그래머스에서만 공부해왔다.(프로그래머스 기준 Level 2 정도 풀고 있다.)

코테는 이번이 처음이라 약간의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소프티어부트캠프에서는 C++, C, java만 모든 문제에 지원하고 나머지 언어들(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등)은 일부 문제에서만 지원한다고 해서 약간 멘붕이 왔다.

더군다나 시험도 구름에서 보는거라 환경이 좀 많이 낯설었기 때문에 약간 자포자기(?)하고 있었다.
(시험 전에 미리 며칠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샘플 문제를 주는데 그거 보는 기간도 놓쳤었다..^^)

그래도 처음 보는 코테니까 경험쌓는다는 마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도 풀어보자..! 싶어서 시험 보기 1시간 전에 미리 구름에서 입출력 다루는 방법을 공부했다.

시험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루어졌고, 2시간 동안 6문제를 풀어야 했다.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자바스크립트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걱정했던게 허무해졌다.

체감상 1문제는 엄청 간단했고, 세 문제 정도는 시간 좀 들여서 풀 수 있는 문제였고, 두 문제는 문제가 잘 이해가 안갔다. 깔끔하게 다 푼건 두 문제 정도고 세 문제는 건들여보고 한 문제는 아예 못풀었다.
사실상 제대로 푼 건 두 문제라 붙을 거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첫 코테를 본거에 의의를 두기로 했었다.

근데 예상외로 합격이 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고 다시금 느낀 순간이었다.

3. 2차 소프트웨어 지식 테스트

이번에는 기간 놓치지 않고 모의 시험도 응시했다.
실제 시험문제 힌트처럼 관련 문제가 나오나 했는데 그냥 시험 환경 세팅 연습만 할 수 있는 거였다.

학교 시험이 끝난 뒤에 보는 거라 카페에서 보려고 했는데 카페는 안된다고 해서 스터디 카페를 예약해 갔다.

준비 시작은 4시 30분부터 하고, 5시부터 시험이 시작되어 7시까지 보았다.
객관식/주관식/서술형 비율이 나름 비슷하게? 나왔다.
한문제 한문제에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확신가는건 거의 없어서 결과는 운에 맡겼다..^^ 확실히 CS를 좀 더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4. 최종 결과

2차까지 가서 약간 기대했는데 떨어졌다..ㅠ
그래도 첫 코테인데 2차까지 갔다는거에 의의를 두며 나름 성공적인 첫 데뷔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기회되면 내년에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