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rt, 2021 SW마이스터고 연합해커톤 최우수상작

문준혁·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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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앱은 없다. 세나앱 팀의 Reart가 2021 SW마이스터고 연합해커톤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세나앱의 출발

세나앱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SW마이스터고의 연합 팀으로, 마음이 맞는 7명이 팀을 꾸렸다.
주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5명과 주니어 서버 개발자 2명으로 구성하였다.

15개의 팀이 참가한 이번 SW마이스터고 연합해커톤은 네이버 클로바, 우아한 형제들, 테스트웍스, 플레이 키보드와 함께하였으며 기업들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였다.

세나앱 팀이 선택한 주제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제시한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에 경각심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서비스> 이다.

"쓰레기에 가치를 더하다"

Reart

Reart는 Recycle과 Art의 합성어이다. Reart는 쓰레기로 가치를 창출하는 정크 아티스트와 대중을 잇는 플렛폼이다. Reart는 정크 아트에 기여한 사람에게는 정크 아트의 지분을 제공하는 플렛폼이다.

배달의 민족의 일회용품 줄이기

주어진 주제 안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기량을 뽐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배달의 민족의 일회용품 줄이기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플라스틱 숟가락이나 포크와 같은 일회용품은 배달음식을 시키면 바늘과 실처럼 꼭 붙어다닌다.
배달의 민족은 2019년 4월부터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체크박스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2021년 6월부터 일회용 수저와 포크 받지 않기를 기본값으로 변경하였다. 이런 변화를 통해 11월 기준 일회용 수저 주문이 약 2억 회 줄었고, 600억 원의 일회용품 구매 비용을 절감하였다.

정크 아트

우리는 일회용품을 유통하는 기업에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는 배달의 민족 정신과 동행하기로 하였다.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어낸 배달의 민족을 보고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해답은 바로 정크 아트였다.

카센터를 지키는 폐타이어 조형물이 정크 아트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정크 아트를 쓰레기에게 새 생명을 심는 가치로운 일이다. Reart는 이런 활동을 독려하는 전세계 최초의 쓰레기 공유 플렛폼이다.

Reart가 가치를 창출하는 법

Reart는 대중들과 정크 아티스트를 연결한다. 정크 아티스트의 예술활동에 쓰레기가 필요할 때 누구든 자신의 쓰레기를 통해 정크 아티스트의 예술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

대중들은 자신의 쓰레기가 가치롭게 변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정크 아티스트들은 필요한 쓰레기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고충을 해결한다. 정크 아티스트와 대중의 윈윈과 끈끈한 유대는 Reart의 원동력이다

Reart가 제공하는 강력한 동기

우리는 동기라는 산을 넘어야만 했다. "왜 나의 쓰기를 정크 아티스트에게 제공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답을 해야만 우리의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우리는 대중들이 스스로 Reart를 사용할 만한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였다. 우리는 정크 아트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정크 아트의 지분을 나눠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소중한 자원을 공급해준 것에 대해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통해 지분을 준다. NFT화된 정크 아트 작품의 소유와 지분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다.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해 소유와 지분이 명확하고 소유자의 명성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높아진다. 우리는 NFT를 정크 아트에 대입해 정크 아티스트에게 1차적인 수익을, 지분 소유자들에게는 2차적인 수입을 제공한다. 이러한 정크 아트의 지분은 대중의 굳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다.

Reart의 사용자

Reart는 정크 아티스트만 사용하는 플렛폼일까? 정크 아트 수집가들만 사용하는 플렛폼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Reart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플렛폼이다. Reart에서는 누구나 정크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당신도 필요한 쓰레기를 요청해 쓰레기에 새 생명을 심는 정크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다.

Reart의 확장성

Reart는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앞서 언급한 배달의 민족의 일회용품 줄이기와 연계할 수 있다.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체크박스 밑에 체크박스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다.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받지 않는 일회용품 대신 무엇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일회용품을 Reart와 연계해 정크 아티스트에게 후원할 수 있도록 하면 사용자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느낀 점

소통의 중요성

계획과 달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해커톤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소통이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 비대면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합심해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개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분배하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발표의 중요성

우리 팀의 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이 개발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비대면 환경이라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작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일반적인 발표에 비해 신경써야 할 것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를 연습하고, 팀원들과 함께 예상 질문을 고민하며 발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치고 좋은 결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작성자

"세상에 나쁜 앱은 없다." 세나앱 팀 대덕SW마이스터고 문준혁
Email: dreamjh20@gmail.com
Facebook: https://www.facebook.com/moon.from.Mokpo
Instagram: moonvely_i

출처

"일회용품 안받기 캠페인" (2021년 11월 28일) 배민사장님광장 https://ceo.baemin.com/event/no-disposable

"타이어로 만든 이순신장군 작품" (2021년 11월 28일) Tstory https://tdgun2.tistory.com/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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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는 사유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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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정말 인상적이네용.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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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상용화되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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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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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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