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3 UI / UX

유희준·2023년 4월 13일
0

section3

목록 보기
1/5

UI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한다. 즉 살마들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을 의미.

보통 UI라고 하면 떠오르는 화면상의 그래픽 요소 외에도, 키보드, 마우스 등의 물리적 요소도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한 시스템이므로 UI라고 볼 수 있습니다.

GUI는 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 환경을 말합니다. GUI의 예시는 우리가 보는 운영체제(Window, Mac OS)의 화면, 혹은 애플리케이션 화면이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UI는 대부분 이 GUI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말하는 UI는 이 GUI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UX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의 사전적 의미는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총체적 경험입니다.

UI 디자인 패턴

모달

모달은 기존에 이용하던 화면 위에 오버레이 되는 창을 뜻합니다. 닫기 버튼, 혹은 모달 범위 밖을 클릭하면 모달이 닫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달을 닫기 전에는 기존 화면과 상호작용할 수 없습니다.

토글 (Toggle)

토글은 On/Off를 설정할 때 사용하는 스위치 버튼입니다. 색상, 스위치의 위치, 그림자 등의 시각적 효과를 주어 사용자가 토글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탭 (Tab)

탭은 콘텐츠를 분리해서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 UI 디자인 패턴입니다. 가로로 한 줄로 배열된 형태가 가장 흔하지만, 세로로 배열하거나 여러 줄로 배열할 수도 있습니다.

태그 (Tag)

태그는 콘텐츠를 설명하는 키워드를 사용해서 라벨을 붙이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작성한 콘텐츠에 태그를 붙임으로써 콘텐츠를 분류할 수 있고, 태그를 사용하여 관련 콘텐츠들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완성 (Autocomplete)

자동완성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내용을 입력 중일 때 사용자가 입력하고자 하는 내용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정보를 검색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드롭다운 (Dropdown)

드롭다운은 선택할 수 있는 항목들을 숨겨놓았다가, 펼쳐지면서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UI 디자인 패턴입니다. 객관식 문제의 선택지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코디언 (Accordion)

아코디언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컴포넌트로, 보통 같은 분류의 아코디언을 여러 개 연속해서 배치합니다. 트리 구조의 콘텐츠를 렌더링 할 때 사용하거나, 메뉴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위 예시처럼 단순히 콘텐츠를 담아놓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러셀은 공항의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또는 회전목마라는 뜻의 영단어로, 컨베이어 벨트나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콘텐츠를 표시해 주는 UI 디자인 패턴입니다. 자동으로 돌아가거나, 사용자가 옆으로 넘겨야만 넘어가거나, 아니면 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페이지네이션 (Pagination)

페이지네이션은 한 페이지에 띄우기에 정보가 너무 많은 경우, 책 페이지를 넘기듯이 번호를 붙여 페이지를 구분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바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야 하기 때문에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무한 스크롤 (Infinite Scroll, Continuous Scroll)

무한 스크롤은 말 그대로 모든 콘텐츠를 불러올 때까지 무한으로 스크롤을 내릴 수 있는 것을 말하며, 페이지네이션과 마찬가지로 한 번에 띄우기엔 정보가 너무 많을 때 사용하는 UI 디자인 패턴입니다.

GNB (Global Navigation Bar), LNB (Local Navigation Bar)

GNB(Global Navigation Bar)는 어느 페이지에 들어가든 사용할 수 있는 최상위 메뉴, LNB(Local Navigation Bar)는 GNB에 종속되는 서브 메뉴 혹은 특정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를 뜻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탭 형식으로 최상단에 위치한 메뉴가 GNB, 마우스를 올렸을 때 드롭다운 형식으로 내려오는 서브 메뉴가 LNB입니다.

GNB는 말했듯이 어느 페이지에 있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동일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GNB가 있다 없다 한다거나 위치가 자꾸 변하면 사용자 경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추가 : ui-patterens.com

그리드 시스템 (Grid System)

웹 디자인 분야에서는 화면을 세로로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눌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컬럼 그리드 시스템(Column Grid System)을 사용하며, Margin, Column, Gutter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Margin

Margin은 화면 양쪽의 여백을 의미합니다. 너비를 px 같은 절대 단위를 사용해서 고정 값으로 사용해도 되고, vw, % 같은 상대 단위를 사용하여 유동성을 주어도 좋습니다. 페이지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Column

Column은 콘텐츠가 위치하게 될, 세로로 나누어진 영역입니다. 컬럼 개수를 임의로 나눌 수도 있지만, 표준적으로 휴대폰에서 4개, 태블릿에서 8개, PC에서는 12개의 컬럼으로 나눕니다. 각 디바이스의 화면 크기는 보통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미지 속 화면 크기의 구분선을 break point라고 합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UI가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컬럼 개수를 정하면 됩니다.

Gutter

Gutter는 Column 사이의 공간으로, 콘텐츠를 구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Gutter의 간격이 좁을수록 콘텐츠들이 연관성 있어 보이고, 넓을수록 각 콘텐츠가 독립적인 느낌을 줍니다.

다만 너무 좁거나, 너무 넓게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좁으면 콘텐츠를 구분하기 힘들어지고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너무 넓으면 콘텐츠가 따로 노는 느낌을 주면서 UI가 어수선해집니다. Gutter는 아무리 넓어도 컬럼 너비보다는 작게 설정하세요.

참고 : material.io

좋은 UX를 만드는 요소

1. 유용성(Useful) : 사용 가능한가?

유용성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목적에 맞는, 사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계산기라면 계산을 틀리지 않고 맞는 결괏값이 나오는지, 계산기 본연에 목적에 맞는 기능을 하는지가 중요하겠죠. 여기에 꼭 목적에 맞지 않더라도, 비실용적이라도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지도 관련이 있습니다. 계산기의 디자인은 계산기의 기능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심미적 기능을 제공한다고 판단합니다.

2. 사용성(Usable) : 사용하기 쉬운가?

사용성은 제품이 본연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하기 쉬운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기능이 아무리 잘 작동하더라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어렵다면 좋은 UX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단순하면서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요소는 UI 디자인 패턴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자주 쓰이는 패턴들은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할 가능성이 높아 사용성을 높여줍니다.

3. 매력성(Desirable) : 매력적인가?

매력성은 말 그대로 제품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가에 대한 요소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 보기에 좋은지부터 시작해서, 이미지, 브랜딩 등의 여러 요소들이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사용자들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애플이 제품의 디자인 요소에 공을 들이고 감성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것이 이 요소와 연관이 깊습니다.

4. 신뢰성(Credible) : 신뢰할 수 있는가?

신뢰성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는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결함이 있는 제품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하거나,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과장하여 홍보한다거나,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등 사용자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접근성(Accessible) : 접근하기 쉬운가?

접근성은 나이, 성별, 장애 여부를 떠나서 누구든지 제품이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고 연령대 사용자들을 위한 글자 키우기나 돋보기 기능, 혹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 누구라도 비슷한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장치를 구비해 놓는 노력 등이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접근성을 갖추는 방법은 Unit5에서 웹 접근성을 학습하며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6. 검색 가능성(Findable) : 찾기 쉬운가?

검색 가능성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웹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가 특정 페이지에 접근하려고 할 때 찾기 힘들다면 좋은 UX를 주기 어렵습니다. 내비게이션 바, 정보 검색 기능을 넣거나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검색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가 콘텐츠의 검색 가능성을 잘 고려한 웹 사이트 예시 중의 하나입니다.

7. 가치성(Valuable) : 가치를 제공하는가?

가치성은 위에서 언급된 모든 요소들을 총합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가에 관한 요소입니다. 사용자마다 가치판단 기준과 그 정도는 다 다릅니다. 특정 제품이 접근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도, 사용자가 접근성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가능한 모든 요소를 고르게 고려하는 것이 좋고, 제품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찾아냈다면 그 요소에 집중하는 것도 UX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User Flow

사용자 흐름(user flow)은 사용자가 제품에 진입한 시점을 시작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보통 아래 이미지처럼 다이어그램을 그려서 정리합니다.

작성방법

직사각형 : 사용자가 보게 될 화면 ( ex. 회원 가입 페이지, 로그인 페이지 … )
다이아몬드 : 사용자가 취하게 될 행동 ( ex. 로그인, 버튼 클릭, 업로드 … )
화살표 : 직사각형(화면)과 다이아몬드(행동)를 연결시켜주는 화살표

제이콥 닐슨의 10가지 사용성 평가 기준

1. 시스템 상태의 가시성 (Visibility of system status)

합리적인 시간 내에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항상 제공해야 합니다.
-피드백이 존재하나요?
-피드백이 즉시 제공되나요?
-피드백이 명확한가요?
예시) 파일이 첨부를 위한 파일이 업로딩 상황을 표시합니다.

2. 시스템과 현실 세계의 일치 (Match between system and the real world)

내부 전문용어가 아닌 사용자에게 친숙한 단어, 구문 및 개념을 사용합니다.
예시) 연주 애플리케이션의 모습이 실제 악기의 생김새와 유사합니다.

3. 사용자 제어 및 자유 (User control and freedom)

사용자는 종종 실수를 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혹은 실수로 수행한 작업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 ’탈출구’를 명확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예시) 삭제 직후에 취소할 수 있는 버튼이 잠시 나타납니다.

4. 일관성 및 표준 (Consistency and standards)

-외부 일관성 :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플랫폼 및 업계의 관습을 따르세요.
사용자에게 익숙한 UI를 제공하세요. 잘 알려진 UI 디자인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일관성 : 사용자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제품의 인터페이스나 정보 제공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시) 한 제품 내에서 같은 인터페이스를 유지합니다.(버튼의 모양, 위치, 아이콘 크기 등)

5. 오류 방지 (Error prevention)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을 제거하여 사용자의 실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예시) 삭제 버튼을 눌렀을 때, 정말로 삭제할 것인지를 이용자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물어봅니다.

6. 기억보다는 직관 (Recognition rather than recall)

-사용자가 기억해야 하는 정보를 줄입니다.
예시) 최근 검색했던 단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사용의 유연성과 효율성 (Flexibility and efficiency of use)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개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예시) 프로그램의 단축키를 직접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미학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 (Aesthetic and minimalist design)

-인터페이스에는 관련이 없거나 불필요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합니다. 콘텐츠와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잘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예시) 사용 빈도가 적은 메뉴를 다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할 때에만 볼 수 있게 숨겨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 오류의 인식, 진단, 복구를 지원 (Help users recognize, diagnose, and recover from errors)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여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표시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해야 합니다.
예시) 영문 성(Family Name)을 입력해야 하는 폼에서는 한글이 아닌 영어를 입력해야 함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10. 도움말 및 설명 문서 (Help and documentation)

-추가 설명이 필요 없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에 따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시) 간단한 안내를 통해 검색에 도움을 줍니다.

profile
매일 뭐든하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