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Domain)

ZOO4WE·2022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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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앞서

K씨는 곧 오픈할 시스템으로 야근을 했다. 덕분에 택시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K씨,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쉬우니 회사에서 제일 먼 번화가로 약속을 잡는다. 바로 홍대. 목적지의 유동인구가 많은 탓인지 금세 택시가 잡혔다. 웃음 만개한 얼굴로 택시에 탄 K씨, 근데 글쎄 택시 어플에 문제가 생겼고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 기사님은 목적지를 다시 말해달라고 한다.

이때 K씨가 말한다.

A. 서울 마포구 양화로 166길이요.
B. 홍대입구역 8번 출구요.

당신이라면 A와 B 중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말하나?

도메인이란?

도메인은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를 식별할 수 있는 IP(Internet Protocol)에 부여된 이름이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 166길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나오면 있는 건물의 도로명 주소이다. 이때, 서울 마포구 양화로 166길이 IP이며 홍대입구역 8번 출구가 도메인 주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정되어 있으며 정확하나 우리는 도로명주소인 서울 마포구 양화로 166길도 IP도 외우지 않는다.

왜일까?

홍대입구역 8번 출구를 외친 K씨는 만나기로 한 친구 P씨와 연락한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 걸치기로 하고 약속장소를 물색한다. 괜찮은 곳을 알게 된 K씨는 P씨에게 말한다.

K : 223.130.195.95에 생활맥주 검색해봐
P : 뭐?
K : 223.130.195.95에
P : ???
K : 생활맥주
P :

223.130.195.95는 네이버의 IP 주소다. P가 그랬듯 사람들은 십진수로 이루어진 숫자의 나열을 외우지 않는다. IP는 컴퓨터가 해석하기 쉬우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숫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도메인의 계층

도메인이름 + SLD(Second Level Domain) + TLD(Top Level Domain)


출처 한국인터넷정보센터.한국

도메인은 3단계로 구성되어있다. 쉽게 google.co.kr을 한 번 쪼개보도록 한다. 사이트를 대표하는 google이 도메인이름이며 co가 SLD(차상위 도메인)이고 kr이 TLD(최상위 도메인)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이 있다. 바로 위에 나왔던 네이버이다. 네이버는 naver.com으로 naver 이후, 도메인 레벨 중 하나가 빠져있음에도 접속된다.

제외된 도메인 레벨은 SLD이다. 차상위 도메인은 도메인 등록자의 조직 정보를 가리킨다. SLD를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SLD가 없는 형태도 존재한다. 짧으면 짧을수록 편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도메인을 통해 어떻게 접속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도메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을까? 분명 위에서 인터넷에 연결 장치를 식별하기 있는 건 IP고 그에 따른 이름이 도메인인데 말이다. 네이버에 접속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를 생각해보자.

  1. 웹브라우저를 시작한다.
  2. 주소창에 naver.com을 검색한다.

두 가지 행위로 우리는 네이버에 접속이 가능하다. 주소창에 naver.com을 검색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 웹브라우저에 naver.com을 검색한다.
  2. 해당 요청은 DNS로 전달된다.
  3. DNS는 naver.com에 연결된 IP를 찾아 웹 브라우저로 전송한다.
  4. 전달받은 IP를 통하여 웹서버에 데이터를 요청한다.
  5. 웹브라우저에 관련된 데이터가 전달된다.


출처 : AWS DNS

이를 이해하기 위해 DNS(Domain Name Server)를 알면 좋으나 도메인에 대한 포스팅이니 간단히만 짚어보고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참고

가비아 라이브러리

AWS 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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