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이 아니라 업무시작시간

신현묵·2022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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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개념과 단어에 대해서 상호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시에 출근해야 한다고 계약서에 명시하지 말고,
업무시작시간이 10시라고 이야기하고,
계약서에도 그렇게 적는 것이 맞다.

다만, 법적근로시간과 업무시작시간과의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동료들과 같이 일하는 조직과 회사의 특정한 상황상...
이 부분은 상호 논쟁하거나, 논의하는 것이 맞다.

혼자 일하는 직무가 아니라면...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대의 약속이 있고,
팀원과 동료들과 소통하는 시간대의 약속이 있다.

완전 자율출근이 가능하려면...
이런 연결고리가 없어야 하는데,
그것이 기업의 특징상 만들기 매우 어렵다.

회의와 토의, 협업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거나...
특정 일자에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회의 시간대를 특정 시간대로 통일하는 방법도 있지만,
너무 복잡하고 협의도 어렵다.

그래서, 업무시작시간은 고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 시간대가 정의되면..

그 시간대에
모두 업무에 돌입할 수 있도록...
10분전 출근하거나,
1시간 전에 출근하거나...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면,
좀더 일찍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

이 개념에 대해서 상호 설명과 이해를 해야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결국 효율과 성과에 대해서 정의해야하는데...
이 역시, 상호 대화가 더 많이 필요하거나,
회사측에서 개념과 정의에 대해서 잘 설명할 의무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인사 담당자들이 해야할 일이며...
업무시작과 종료에 대해서,
그 회사의 문화 특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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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벤처/스타트업의 문제 프로젝트를 해소하고, 팀빌딩을 하는 재미로 삶을 사는 글쓰는 흰머리 개발자. (백세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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