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분석_에어비앤비 앱

젬마·2022년 10월 26일
0

codestates

목록 보기
12/18

앱을 구성하는 UI 디자인 패턴과, 피터 모빌의 UX 7요소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에어비앤비 앱을 분석해보았다.

UI 디자인 패턴

1. 무한 스크롤

2. 캐러셀

3. 탭

4. 아코디언


피터 모빌의 UX 7요소

1. 유용성(Useful): 사용가능한가?

'숙소 예약' 이라는 서비스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2. 사용성(Usable): 사용하기 쉬운가?

대체로 직관적이고 심플한 UI로 사용성 면에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으나, 몇 가지 아쉬운 면이 있었다.

a. 예약 날짜 조정이 불편함


위 사진은 11월 11일~15일을 예약 기간으로 지정한 상황이다. 하루를 더 늘려 16일까지 지정하고 싶은 경우, '11'과 '16'을 눌러 시작일과 종료일 둘 다 다시 선택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15'를 누른 상태에서 '16'으로 드래그할 때 16일을 예약 기간에 바로 추가할 수 있는 UI였다면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했을 듯 하다.

b. 앱 언어가 한국어이고, 한국 숙소를 검색했는데도 위치가 영어로 쓰여있음


앱 언어 - 한국어 / 숙소 위치 - 한국 이라면 대체로 한국 국적 이용자일 확률이 높을텐데, 숙소 위치를 굳이 영어로 표기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다.

3. 매력성(Desirable) : 매력적인가?

에어비앤비만의 매력성이야말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된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다. 전문 숙박시설이 아니니 체계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고, 여러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라는 모토 아래,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집'에서 묵으며 그 여행지에 완전히 녹아드는, 말 그대로 '살아보는' 경험은 오직 에어비앤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였다.

4. 신뢰성(Credible) : 신뢰할 수 있는가?

그러나 일반인 소유의 숙소를 빌릴 수 있다는 에어비앤비의 매력성은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예약자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약을 취소시켰다든지, 집주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든지, 숙소 거실에서 cctv를 발견했다든지 하는 여러 피해 사례가 존재한다.
에어비앤비 측에서도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서비스 자체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5. 접근성(Accessible) : 접근하기 쉬운가?

접근성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음성 안내 지원 기능을 켜고 에어비앤비 앱을 사용해보았는데, 숙소 사진을 눌렀을 때 'n번째 사진 중 j번째입니다.' 라는 음성만 출력되었다. 사진을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올릴 때 대표 사진에만이라도 대체 텍스트를 넣는 것을 필수로 지정한다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6. 검색 가능성(Findable) : 찾기 쉬운가?



상단의 검색바와 검색 기능, 필터 등을 활용하여 찾고자 하는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검색바 아래에 있는 메뉴 탭으로 '최고의 전망', '국립공원', '셰어하우스', '서핑'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된 숙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7. 가치성(Valuable) : 가치를 제공하는가?

각국의 여행지에 있는 독특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고, 원하는 조건이나 테마의 숙소를 찾기 쉽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의 가치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profile
취준생은 프론트엔드의 꿈을 꾸는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