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인턴 생활을 맛보면서(찍먹 수준일 수 있지만) 한번쯤 꼭 제대로 공부하면서 내 기본기를 좀 더 단단히할 시간을 꼭 갖겠다 다짐했었는데, 그 시기가 드디어 왔다..! (백수지만 너무 설레)

(나 진지해.)

다소 즉흥적인 성격이지만 그런 나를 잘 알기 때문에 나는 아예 몇 달치를 아예 계획을 세워놓고 스스로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을 해주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노션에 신나게 9-11월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아래 노션링크가 나의 가을 공부 계획! (문서나 도움되는 링크같은 것들 모두 안보더라도 기록해 두는 편이어서 아마 한 두달 지나면 꽤 정보의 양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뿅 -> [🍁 9-11월 계획 (노션페이지)]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다 해도 혼자 그렇게 오래 하다보면 차라리 계속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낫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할까봐 (실제로 지난 뒤에 막상 크게 한게 없다고 느낀 방학들도 있었기 때문에ㅎ) 고민이 되었지만,

채널 EO - 배달의민족 CEO에게 뽑고 싶은 개발자를 물어보았다

(보면서 우와,, 개발자이신데 진짜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멋지다고 생각 중)

(저도 그런 개발자 되고싶어요 🥺)


배민 CEO 김범준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지금 제대로 공부해 놓는 것이 미래에 언젠가 과거에 정확히 알고 넘어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때가 분명 올 것 같았다.

작년 10월부터 짧게나마 서비스를 만들어 보면서도 코딩 실력은 사실 나 보다 AI가 더 잘하는 때가 분명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 하는 개발자가 하는 일에 대한 어떤 의심? 의문?도 들었고 결국엔 코드 한 두줄 보다도 문제 자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좋은 개발자가 아닐까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그 고민을 이제는 맞다고 확신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조급하지말고, 그냥 어떻게든 돌아가는 코드 말고, 그 안의 동작 원리를 하나씩 이해해 보기로 ~ 가보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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