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95일차 - 거대한 모듈 분리하기

·202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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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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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인천 물류센터 출장을 간다.

프린터 개같은거

프린터 작업 끝. 실전 세팅하러가기

로컬 서버에서는 잘 되던 것이, 웹 브라우저에서는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CORS의 문제다부터 시작해서 벼레별 이야기가 다 나왔는데
프린터에는 리본에러라는 것이 떠있어서, 혹시나 하고 리본을 장착해봤더니 정상 출력이 됐다.

내 시간 어디갔냐...

고민을 좀 해보다가,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 문의를 해봤더니

로컬 서버에서 다이렉트로 ZPL을 쏴버리면 프린터의 세팅된 옵션을 사용하지만
웹 브라우저에서 ZPL을 쏴버리면 브라우저를 킨 노트북의 디폴트 옵션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귀에 걸면 귀걸이네?

그래서 직접 열전사 옵션을 걸어줄 수 있는 ^MTD 커맨드를 추가했더니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더라

진짜 열받더라...

아무튼 그래서 퀵으로 센터에 보내놨고, 내일 출장을 가서 운영서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놓고 돌아올 것 같다.

거대한 Module 쪼개기

출고에 해당하는 모듈이 매-우 거대하다.

모든 것이 관련이 되어있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다 붙여버리면서 거-대해진 모듈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유지보수성이 노답인 상태라 아무도 건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해외출고를 담당하면서 내가 잡았네?

그러면서 여러개의 모듈로 쪼개는 작업을 하고 있다.

  • path도 RESTful하지 못하고
  • 툭하면 순환종속으로 코드 뒤집어까고
  • 초창기 코드들이라 안쓰는 API도 엄청 많고
  • 테스트코드 짜려고 하면 의존성이 미쳐날뛰는

노답 상태라(....) 모조리 다 쪼개고 있다.

전날 언급했던 팩토리 메소드 패턴 또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패턴 중 하나다.


번아웃인가? 그건 모르겠고 시간이라도 무한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걍 야근해서 다 쳐내버리고 싶기도 하고

절대적인 작업량이 많은 것이지, 개발 난이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더더욱 고민이 드는 것 같다.

이래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걸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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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서비스 Backend Software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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