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91일차

·2023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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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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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백엔드 주간 회고

저번주에는 연말이라 연차 쓴 사람이 많아서, 그냥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조금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라거나
처음 면접관으로 하고 난 아쉬움이라거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작업 범위 산정에 또 실패한 것 같다.

과거 에픽 중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라고 시작했던 에픽이 3개월동안 지속됐다.

그런데 해외출고도 똑같은 결말이 나오는건지
애매하게 된 것 같아서 내일 한번 더 회의를 하기로 했다.

결정사항에 따라서 작업한 코드를 전부 다 날려버리던가
새롭게 레포지토리에서 시작을 할 것 같은데

전부 날린다면 그냥 정말 업무만 받아서 하고 싶달까나
요즘들어서 내 롤에 대한 범위를 좁히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하면 하겠는데, 결정권이 없다보니 스트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쌓이고 있는 것 같다.


요즘 회사가 많이 재미없다
재밌게 하려면 뭘 해야하나 라고 생각을 해도 답이 잘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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