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87일차 - 업무 스코프 조절하기

·2022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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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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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을 좀 했다.

기간 산정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신규 에픽 기간산정을 해야했다.

이와 동시에 리더님께 상담을 요청했다.

어떻게 기간산정을 해야하는게 맞냐고

어림잡는 시간에 곱3을 하라는게 거짓이 아니라고, 정말 그렇게 잡으면 된다고 하시면서
이야기한 기간을 맞춘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기에 조금은 무뎌져야한다는 조언도 함께 주셨다.

기간을 맞추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보려고 했는데
음, 조금은 내려놓고 작업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 같다.
마음의 무게가 제법 줄었다.

업무범위 줄이기

너무나도 많은 부분을 보고 있기에, 과부화가 왔나싶다.

이것도 상담 때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

다양한 것을 하는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멘탈 관리라던가, 체력적인 면에서 너무 많은 것을 두루 보면 지치기 쉽상이라

줄이는 노력을 해보는게 좋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근데 참 나도 이게 잘 안된다는 것을 알아서 문제다..

슬랙을 다 꺼버리던가 해야하나 ㅎ허

신규에픽을 위한 설계 시작

테이블 설계가 시작됐다.

데칼코마니처럼 상당히 비슷한 데이터가 있지만, 특정 요소는 다른.. 그런 문제가 있어서

테이블을 분리해서 사용하기로 했는데...?

컬럼이 쥰내많아.
릴레이션 걸려있는 테이블도 5개가 넘어.
API도 40개는 넘게 짜야해.

근데 기존의 API를 디자인패턴 적용해서 리팩토링도 해야해

....아무튼 이번 에픽 끝나면 도메인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제법 많이 성장하겠다 에라이


내일은 올해의 마지막 출근이다.

왜냐하면 남은 연차 2개를 소진하기 위해서, 목금 연차를 썼기 때문이지!

기록보니 두달동안 하루도 안쉬고 출근을 했더라(...)
그나마 쉰 것도, 반차정도 밖에 쉬지 않았고

참 쉬지 않고 일을 하는 타입이구나 라는 생각이 마냥 들었다.

내일 업무 일기를 쓰면, 아마 목금토일 하루는 올해의 회고글을 쓰지 않을까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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