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보글이 아닌 단순 후기/소감 글 입니다. 정보에 대해서는 https://nextjs.org/learn 을 참고해주세용)
Learn Next.js ?

10월말, Next.js conf에서 Next14 공개와 함께 Learn Next.js가 공개되었다..!
아니, Next13 익혀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Next14가 공개되고, learn은 또 뭔데?

https://nextjs.org/learn
들어가보면 이렇게 귀엽게 책처럼 꾸며놓아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16챕터라길래 너무 궁금해졌다...!
현재 나의 상태는
- Next13를 경험해본게 전부라 누군가에게 알려줄 정도는 되지 못하다.(스터디 한번, 사이드 한번, 프로젝트 한번)
- 영어에 계속 노출시키는 중 이다.
- Next14가 너무 궁금했다.
라는 3가지 상태로 주말동안 Next에 녹여보기로 했다.
내가 바라는 목표
- Next에 대해 더 단단히 알기
- Next14 팔로업 잘하기
- 영어 자신감 쌓기
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했다.
TMI

명서<함께자라기>에서는 불안함/지루함을 벗어내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난이도 조절과 실력 조절이 필요하다고 한다. Next13은 경험해봤으니 Learn Next.js를 영어로 읽는건 나에게는 딱 '한 단계' 어려울 것 같은 '몰입'이 기대되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목표가 있다면 Learn Next.js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기
1. 총 학습시간 10시간
- 외로운 저의 주말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 cafe time을 기준으로 하였고 정독+실습+정리 했습니다.
- 영어 공포증이 있지만 독해에 무리가 없는 쉬운 문장들로만 구성되었고 대부분 짧은 문장과 코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vercel 준비성 최고
- 시작부터 어떤 템플릿을 설치하고, 그 폴더 내에서 퀘스트를 깨듯이 진행이 이루어집니다.
- 귀찮은 css, 디버깅 등등의 작업은 거의 제로(0)라고 보아도 됩니다. 종종 책으로 학습하면 버전이 다르거나 에러가 튀어나와 시간을 잡아먹곤 하는데요.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에러가 유발될 정도의 창의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이 친구들이 조금 감탄스러울 정도로 준비를 잘 해놨습니다. Next에 대해 조금 알아갈 때마다 product의 완성률이 확확 올라가서 효용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3. 인상깊은 점
- Next13때 배운 App router, RSC의 개념들을 크게 사용하지 않고 server action, server component 만으로 원하는 컴포넌트, 함수들을 server측으로 돌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13때 개념들과 조금 혼동되기는 합니다... 12에서 13건너뛰고 14를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tailwind와 zod를 밀어주는 것 같다.
- client 코드를 최소화하며 로그인, 폼, 리스트 CRUD를 완성시키는데 JSP환경과 유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예제들은 DB를 직접 다루다가 툭툭 컴포넌트를 쏴주는 느낌이랄까요. react-query가 필요없을지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Next14의 별별 API를 배웠습니다.
- app router는 이제 설명가능 수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13의 내용들도 바뀌었다.
- 생각보다 '실험적'이라고 조심하는 문구를 자주 보았다.
4. 느낀점
- Next14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실험적 기능이라고 주의를 주긴 하지만.. vercel의 행보를 보면 배움의 기회비용이 좋다고 생각하여 skip하지 않았습니다.
- App router를 배울꺼야! 라는 내용은 크게 없었고, 계속 static, dynamic의 단어를 혼용하며 깊숙하고 작은 컴포넌트를 Server Component를 이용해서 최적화 하는 목표에 도달합니다.
- 그래서 무언가를 '외웠다'라는 느낌 보다는 static과 dynamic, client와 server를 기준삼아 기법들을 익혔습니다. 암기력이 약한 저에게는 지식함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너무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점점 먼저 빨리 아는 만큼 힘이 되는 세상이 될 것 같네요.
- 켄트C 형님의 'Next 사용하지 않는 이유'글을 쓴 이유를 콩알만큼 더 공감되는 계기였습니다.(https://www.epicweb.dev/why-i-wont-use-nextjs)
마무리
제가 FE 진영에 참여한 이유, React 진영에 참여한 이유와 비슷하게 Next 진영에도 투자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learn Next.js를 통해 다시 한번 Next를 다져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