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team competencies 글을 읽고

Kenneth·2021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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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커리어리를 훅훅 넘기면서 보다 카카오 플랫폼 기획 이준님이 Neil Cabage의 글을 공유하며 이렇게 소개하셨습니다.

이 매트릭스는 '제품 관리'라는 모호하고 광범위한 영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링크를 누르고 이 이미지만이라도 한 번 보고 가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7개의 회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내가 이 매트릭스의 어디쯤을 커버해야 하는가'였던 것 같습니다. 현업에서 제품 관리자, 프로덕트 오너, PM, 기획자... 뭐라고 부르든 이들의 역할에 대해 명료한 그림을 제시하는 일은 드뭅니다. 현재 조직에서 job-crafting을 해야 하거나 커리어의 방향을 세우려는 분들께 이 매트릭스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개발자로서, 때로는 기획도 겸하면서, 이런 수많은 제품과 관련된 영역에 어떤 것들이 있고 어디까지 커버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Neil Cabage의 매트릭스를 보니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개발자로서 technical 버티컬에 속하는 부분이 주 역할이지만,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 혹은 단위가 작아 전적으로 저한테 맡겨진 경우 users, core product, business 버티컬까지는 뻗어 나가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창업해서 이런 전체적인 버티컬을 다 경험해본 것을 살려 중간에서 팀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퍼포먼스를 높이는 것을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marketing 영역은 제 역량도 부족하고 늘 믿을 수 있는 실력있는 분들이 계셔서 거기까지는 가 본적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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