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l Tool

Kenneth·2022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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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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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l Tool"은 백오피스를 고민하다 글을 보고 연락주신 학범님과 커피챗을 하며 알게 된 단어입니다. 분명 미국에는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있을텐데 그동안은 정확한 키워드를 몰라 국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백오피스나 어드민같은 키워드로는 원하는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덕분에 이 키워드로 한동안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List of Internal Tool Services

Internal Tool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서비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완성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소규모의 시스템에 대한 내부 툴로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내부 툴은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 business object CRUD
  • business operation (action)
  • dashboard & visualization
  • data integration & aggregation
  • access control & compliance
    ...

위에 열거한 서비스들은 위 기능들을 다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만 갖추고 있다면 대부분의 use case는 커버할 수 있겠지요.

UI도 어중간하게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좋아보이고, 다양한 data source 를 활용할 수 있고, 비개발자가 다룰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사용할만한가?

SaaS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의 핵심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초기 Startup 및 SaaS 회사에 재직했던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 하나만으로도 사용할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외가 있다면 내부 툴에 대한 요구사항이 굉장히 적고 단순한 경우라던가, 사용할 유저가 많아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internal.io, retool 둘 다 custom plan 아래 가장 높은 plan은 $50 per user per month 이군요. 50명이 사용한다면 연 4000만원, 200명이 사용해야 한다면 연 1.6억원 정도로 제법 비용이 나갑니다. 여기에 처음에 내부 툴을 셋업하고 유지보수를 할 인력도 필요하겠죠.

완성도 높은 내부 툴을 최소한의 엔지니어링 리소스로 더 빠르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 감수할만한 비용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내부 툴을 이제 막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라면 SaaS 사용을 추천합니다.

SaaS로 빠르게 prototype을 만들어 use case를 검증하고, 필요한 모든 기능을 만든 후, 비용 혹은 다른 무언가가 문제가 될 때 완성된 것을 레퍼런스 삼아 in-house로 전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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