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DAO, ICO, DAICO

yooni·2022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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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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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립토 생태계에서의 거버넌스 실현 ✨



1.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블록체인 위에 만들어진 자율 조직."
스마트 컨트랙트(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해당 계약이 이행되게 하는 프로그램, 조건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를 기반으로 조직 내 중요 사안을 결정/관리하는 조직이다.

기존의 중앙 집중화된 조직이나 단체와 달리 탈중앙 분산화된 자율 조직이다. 특정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조직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직의 의사결정은 미리 약속된 규칙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진행된다. 약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어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하에서 운영되는 회사의 형태이다. 비즈니스 규칙은 주주들의 컴퓨터 상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구현된다. 사람들은 이 회사의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주주가 되거나 회사에 서비스를 공급해 그 주식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주식은 소유주가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의 이익을 공유하는 자격을 나타낸다.

블록체인의 토큰의 소유량에 따라 참여자의 지분이 달라지고, 토큰은 참정권의 역할도 하여 토큰을 보유한 만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토큰을 거버넌스 토큰이라고 한다. 또한 이 토큰은 참여에 대한 보상의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다. 해당 토큰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고 나가는 것 또한 자유롭다. 토큰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비탈릭 부테린을 필두로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개발한 분산형 자치 조직으로, 계층 구조적 관리 없이 완전한 기능이 가능한 회사나 조직의 설립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안전한 디지털 장부가 인터넷상의 금융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작성 및 분산 데이터베이스 배포로 위조되지 않도록한다. 다오는 코드에 계약의 내용을 담고 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하는 다수의 당사자들이 승인하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 누구인지 모르고 의사결정을 위한 중앙 조직이 없음에도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집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이다.


DAO의 작동 방식

  • 규칙 설정 (프로그래밍)
  • 자금 조달 및 이익 배분 구조 설계
  •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

✔️ DAO 사례 : 국보 DAO

다수의 시민과 커뮤니티의 힘으로 문화유산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DAO이다. 구체적 목표는 간송미술관이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을 통해 내놓은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굽고 제73호 '금동삼존불감' 경매에 참여하여 이를 낙찰받는 것이었다.
경매에서 국보를 낙찰받기 위한 기금을 모집하기 위해 NFT를 민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NFT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되고, 하나의 NFT를 발행하는데 클레이 350개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금 최소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여 국보 DAO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DAO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 DAO 사례 : MetaFactory

커뮤니티가 어떤 옷을 생산할지 결정하고, 판매 수익이 디자이너와 커뮤니티 모두에게 돌아간다.

가상현실 게임, NFT 아트, 암호화폐 이코노믹스 등을 결합한 스트릿웨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패션/의류를 중심으로 한정판 맞춤형 상품을 제작하는 데 활용했다. Metafactory는 제작자, 디자이너 및 브랜드에 제품 마케팅 계획 및 관리, 경매 홍보 및 커뮤니티 지원 촉진, 제품 생산 및 이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파트너가 자신의 제품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DAO 해킹 (무한 환불 공격)

DAO Contract 취약점을 이용해 무한 나누기(split)로 상당량의 이더리움이 해커의 지갑으로 인출된 사건이다. 원래는 나누기(Split) 과정에서 DAO 토큰이 없어져야 하지만 취약점 공격으로 살아있어 이더리움을 해커의 지갑으로 무한 인출하게 된다. 이후 이더리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포크(Hardfork)를 진행하였고, 이더리움은 이더리움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분리되었다.



2. ICO (Initial Coin Offering)

주식 공개 모집을 의미하는 IPO에서 파생된 단어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초기 개발 자금을 모집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나눠주는 행위이다. 크라우드펀딩의 일종으로 초기 코인 공개 또는 초기 코인 제공이라고도 한다. ICO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게 된 동기, 목적, 운영 방식, 전망 등의 내용을 담은 백서(white paper)를 발행하고, 초기 투자자를 모집한다.

투자 자금 결제는 보통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이루어지며 종종 명목화폐를 수용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가 성공할 것이며 수요가 증가하여 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ICO에 참여한다. 잘못된 ICO에 참여하게 되면 유동성이 부족한 토큰을 구매하게 되거나 사기에 당하는 경우도 있다.

ICO 방식이 처음 도입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백서를 공개하고 비트코인을 받아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이더리움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투자자들에게 배부된 ETH 토큰의 가치가 상승하여 투자자들은 많은 이득을 보게 되었다. 이더리움의 ICO 성공 사례 이후, 많은 암호화폐들이 이를 벤치마킹하였으나 기존 암호화폐의 소스 코드를 그대로 붙여넣어 이름만 바꾸고, 백서를 적당히 짜집기하여 투자자들을 속이고 돈만 챙기는 사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한국에서는 ICO 활동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3. DAICO (DAO + ICO)

Decentralized Autonomous Initial Coin Offering (탈중앙화 자율 관리 초기 코인 공개)

다이코(DAICO)란 DAO와 ICO의 합성어로서,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2018년 1월 기존 ICO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 대안으로 제시한 새로운 자금 투자 및 운영 방안이다. ICO를 통해 모금한 자금을 개발팀에 한꺼번에 전달하지 않고 실제 개발이 진행되는 상황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자금 운용 방식이다. 만약 백서에서 약속한 내용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이미 모금한 자금을 개발팀에 전달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환불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투명해지고 정확해졌다.

기존 ICO는 개발사가 ICO 직후 모금액을 모두 받아가는 구조이다. 실제로 만들지도 않을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웹사이트와 백서를 만들어 ICO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후 도피해버리는 사기가 많았다. 이렇게 극단적인 사기가 아니더라도 일단 ICO로 많은 자금을 조달한 후 실제로는 백서 개발 계획에 적힌 대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기존 ICO 방식으로는 개발업체의 능력을 확인하고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었다.

DAICO는 투자자들을 보호해주는 모델로, DAICO의 핵심 기능은 탭(tap)환불(refund)이다.

  • 탭(Tap)
    모인 자금을 한꺼번에 개발진에게 주지 않고 일정 기간에 나눠 조금씩 단계별로 주는 방식이다.

  • 환불(Refund)
    프로젝트 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투자자들은 남은 자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 Reference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366
https://www.lawtimes.co.kr/Legal-Opinion/Legal-Opinion-View?serial=176399
https://ko.0xzx.com/20211129236369.html
https://www.youtube.com/watch?v=_9wG4PdevrU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age7th&logNo=221168044478
https://blog.lgcns.com/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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